비 오는 날엔, 혁오의 Ohio

그것도 어쿠스틱 버전으로

by 유예거
Ohio gentle wave..

KakaoTalk_20160504_031516883.jpg 5월 3일, 비 내리는 보라매 사거리에서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꼭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혁오의 Ohio입니다.


밴드 혁오는 2015년 가장 핫했던 뮤지션임이 틀림없습니다. 인디에서 시작하여, 프라이머리와 곡을 만들고,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했죠. 말 그대로 급부상한 밴드였습니다.


오혁이 19살 때 쓴 곡이라는 Ohio


원래는 강렬한 일렉 기타 소리가 인상적인 곡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어쿠스틱 버전을 더 선호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에는 핸드폰에 담아둔 Ohio 라이브를 주르륵 듣곤 합니다. 통기타로 연주하는 Ohio의 인트로 버전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빠져들더라구요. 정말로 꿈결 같은 곡입니다.


혁오 Ohio 라이브 @ [SBS]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2015년 3월, 김창완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한 혁오. 노래는 1분 55초부터 나옵니다만, 나머지 시간에 소소하게 잡담하는 게 되게 재밌습니다. 혁오가 어떻게 Ohio를 작곡하게 된 건지, 첫 앨범의 이름은 왜 [20]인 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많이 나오거든요.


정말 라디오를 틀어놨다고 생각하시고 한 번 들어보세요. 이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Ohio 어쿠스틱 버전 중에서 가장 좋은 음질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제일 상위에 올렸어요!)




혁오 Ohio 라이브 @ [SBS]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두 번째 영상은 2015년 6월, 이국주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부르는 Ohio 입니다.

이번엔 떠드는 거 없이 음악만 담겼습니다. 바로 위의 [아침창] 라이브 영상하고 시간상으로 3개월 밖에 차이가 안 나는 영상입니다. 거의 흡사한 버전의 Ohio.




혁오 Ohio 라이브

세 번째 영상은 2014년 12월, 오혁이 프라이머리와 <Lucky you!> 미니 앨범도 내기 전의 영상입니다. 위에서 보신 두 개의 영상들과 비교해보면, 조금 더 힘이 빠진 느낌이 드실 겁니다. 기타 리프도 더 부드러워졌구요.


비 오는 새벽에 어울리는 혁오의 어쿠스틱 Ohio 라이브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혁은 남들 곡에 피처링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하이오도 그렇지만, 공드리, 판다 베어 이런 곡들만 생각해봐도.. 하나같이 명곡들이죠.


반면, 도끼와 같이 한 패러슈트나 프라이머리와 만든 Rubber는.. 공개될 때 잠깐 반짝하고 바로 사라져버렸습니다. 혁오의 열혈 팬으로서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어서 다음 앨범인 [23]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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