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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멘토 Jan 23. 2018

[취업고민] 졸업과 졸업유예 사이에서의 고민

취업준비생의 흔한 고민에 대한 기업 현직자 멘토의 답변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주)코멘토에 귀속되나, 내용의 수정 없이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예전처럼 마지막 학기에 취업을 준비해서 합격 후 졸업을 맞이하는 경우보다 졸업 후나 유예 중에 취업이 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겨울이 되면 졸업을 할 것인지 유예를 할 것인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졸업과 유예 사이의 고민에 대해 코멘토에 올라온 현직자 멘토님들의 답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멘토님.

올해 2월 졸업예 정인 학생입니다. 바로 졸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막상 닥치니 유예를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현재 합격하거나 인턴을 하고 있는 곳은 없습니다. 지금 상태는 학점, 어학성적 정도만 준비되어 있고 앞으로 전공자격증, 어학 점수 향상, 컴활자격증 정도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이런 경우에 졸업을 하는 것이 좋을지 유예를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 부탁 드립니다.





[한국수력원자력3년차 멘토님의 답변]

A) 안녕하세요. 정해진 것도 없고 준비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막상 졸업을 앞두고 계시니 많이불안할 것 같습니다. 질문해 주신 내용은 사실 답이 없습니다. 어차피 제출하는 성적증명서를 보면 실제 학기를 마친 년도도 알 수 있고요. 한전에 입사를 희망하시는 것 같은데, 한전이나 저희 회사의 경우 졸업했냐 안 했냐는 별로 회사에서 궁금해하지않습니다. 저라면 일단 유예를 할 것 같습니다. 학교도서관 이용, 소속감,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 등의기능을 학교가 가지고 있으므로 당장 졸업을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공기업의 경우 전공 공부 열심히 하고 인적성 많이 연습하시면 모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학교의 등급, 성적 등 지금 어쩔 수 없는 것들은 사기업에서 많이 따지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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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4년차 멘토님의 답변]

A) 맞습니다. 인생에 원래 답이란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선택한 길을 열심히 걸어갈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예를 하시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격증과어학 성적을 준비해둬야겠다는 생각이 있으시니까 바로 취업을 하시기 전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휴학도 그렇지만 뚜렷한 목적없이 시간만보내는게 더 위험합니다. 따라서 뭔가 목적을 가지고 유예를 하시는 것이 좋은데, 조심해야할 점은  자격증을 준비하기 위해유예를 한다는 것은 좋게만 들리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유예를 하되, 무엇을어떻게 준비할지 좀 더 구체적이고 치열하게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국내영업 2년차 멘토님의 답변]

A)  반드시유예를 하는 것이 좋은지 졸업을 하고 다시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조언을 드리자면 졸업보다는 유예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유는 무언가를 준비하는데 있어 졸업보다는 유예가 심리적으로훨씬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졸업을 해버리면 소속감이라는 것이 없어지면서 내가 어딘가 취업을 하지 못했을때 어떻게 될지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준비하시는 것에 집중하기도 어렵기 마련이고 그럼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황이 허락한다면 졸업보다는 유예를 선택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유예를 통해 얻는 기간이 길어야 6개월 정도일 텐데 생각보다 매우 짧은 시간입니다. 6개월 동안 내가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깊게 고민하고 이를 얻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그냥 보내버린 시간이 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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