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의 흔한 고민에 대한 기업 현직자 멘토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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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기회는 얻기가 어려우니 앞으로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과 꼭 연관된 인턴이 아닐 수 있습니다. 또한 원래는 원하던 직무에서 인턴을 했는데, 인턴을 해보니 나와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 진로를 변경할 수도 있어 인턴 경험에 대한 고민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코멘토에 올라온 '인턴 경험은 어디서든 취업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고민에 대한 현직자 멘토님들의 답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멘토님.
공기업 입장에서 사기업 인턴경험을 어떻게 생각할지가 궁금합니다. 조직생활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고 생각할까요, 아니면 고작 6주 한 것으로 큰 가산점을 주지는 않고 그냥 경험을 한번 해봤구나 정도로 생각할지가 궁금합니다.
또한 사기업 입장에서 지원하는 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에서인턴 경험을 하고 온 것이 지원하는 직무와 다른 분야라고 해도 지원 시 유리하게 작용할지 궁금합니다.
[국민연금공단 멘토님의 답변]
A) 인턴을 6주 한 것으로는 딱히 의미를 가진다고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어느 기업이냐에 따라서 이미한번은 "검증된" 인재라고 할 수 있는정도일까요? 제 생각엔 말씀 하신 대로 "아 한번 맛이나 봤겠구나“ 하는 정도가 맞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여타 사기업과 다르게 전문적인기술들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재능이 있다면 좋긴 하지만 없다고 큰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접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사기업의 입장에서 타 기업의 다른 분야의 경험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굳이 나쁘게는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왜" 회사를 옮겼고, "왜" 직무 분야도 옮겼는지가 명확해서 이해할 만한 이유가 필요합니다. 요즘 취업시장이 참 힘듭니다. 힘내시고 코멘토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퍼시스 멘토님의 답변]
A) 안녕하세요, 취업 준비하시느라 고민 많으시겠습니다. 도움이될까 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공기업과 사기업 모두 신입 사원의 조직 생활에 대한 짧은 경험(인턴)을 긍정적으로보는 편일 것입니다. 다만, 그 경험이 해석되기에 의미 있었는지 그렇지 않은 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유의미하게 해석될 수 있도록 자신이인턴 경험 동안 무엇을 했고 이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인턴 경험 하나가 서류 통과나 면접에서 그렇게까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다만, 동등한 스펙에 인턴 경험의 유무가 갈리는 2명의 지원자분들이 있다면 인턴 경험을 갖고 계신 분이 유리해 보이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지금 다니는 회사 이전에 대학교 3학년부터 총 네 군데에서 인턴 경험을 했었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해당 내용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짧은 기간이라도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어필을 잘하실 수 있다면 인사담당자나 실무자 측에서 지원자를 더 궁금해 할 수 있겠죠? 직무 연계성의 경우 또한 유기적인 연결성이 있다면 보다 더 긍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 있게 잘 정리하여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작성 해주시거나, 면접 준비를 잘 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한국가스공사 멘토님의 답변]
A) 플러스 요인이긴 하지만 합격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회사의 경우 최소자격요건만 갖춰지면 서류는 거의 합격이기 때문에 공기업을 준비 중이시라면 인턴이나 다른 스펙적인 요소는 최소 자격만 갖추시고 이후에 NCS와 전공 시험을중점적으로 준비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따라서 스펙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보다는 NCS와 전공 시험 준비에 더 초점을 두시는 것을 조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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