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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멘토 Feb 02. 2018

최종 면접에서 계속 탈락합니다.

취업준비생의 흔한 고민에 대한 기업 현직자 멘토의 답변

*본 글의 모든 저작권은 (주)코멘토에 귀속되나, 내용의 수정 없이 출처를 밝히고 공유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최종면접만 통과하면 꿈에 그리던 최종 합격입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최종면접의 벽을 넘지 못합니다. 오늘은 코멘토에 올라온 '최종 면접에서 계속 탈락합니다.' 라는 고민에 대한 현직자 멘토님들의 답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Q) 안녕하세요, 멘토님.

안녕하세요? 27살 취준생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번 상반기까지 2번의 취업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결과는공채, 인턴 포함 5번 정도 최종 면접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처음 한 두 번은 너무 떨리고 긴장해서 말을 제대로 못했기에 더 열심히 준비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최근 3번의 탈락으로 너무 힘듭니다.


우선, 제 면접 스타일은 엄청 긴장되고 떨리지만 차분하게 말하려 노력하고 제스처를 자주 사용합니다. 최근에 본 면접에서는 임원분들이 이 친구는 홍보부로 보내야 되지 않나? 라고 할 정도로 말주변이 없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혹시 이부분이 문제가 될까요? 취업관련 글들 찾아보면 말을 너무 잘하지도 못 하지도 않아야 된다고 해서 항상마음에 걸렸습니다.) 


임원 면접은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있고 첫인상으로70%가 결정된다는 말도 있기에 계속된 탈락에 좀 지쳐갑니다. 임원면접 관련 팁이나 어떤마음자세로 임해야 되는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대모비스 멘토님의 답변]

A)  실무 면접은 이미 합격인데 임원에서계속 떨어지는 경우는 이미 직무적으로는 만족하나 신입사원의 자세가 부족해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임원 면접은 이미 직무보단 신입사원의 열정, 긍정적 마인드, 자신감, 기존 직원과의 관계, 신입 다운Fresh함입니다. 신입으로 하여금 기존 조직에 활력이 생길 수 있는 이러한 면모들도 중요하게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자신감이 결여되어 대답을 잘 못해도 앞서 말한 신입 다운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항상 좋은 인상의 웃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얼굴 생김새는 타고난 거라 어쩔 수 없지만 인상은 얼마든지 노력해서 바뀔 수 있습니다. 자신감 있고 웃는 인상으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면접에서 오히려 어른들과 대화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어 의기소침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니 본인 면접 장면을 실전과 동일하게 동영상을 찍어 보면서 스스로 평가해 보면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아마 본인의 말 버릇과 표정 등을 알 수 있으니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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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멘토님의 답변]

A)  면접은 당당함, 자신감, 그리고 진솔함, 저는이 세 가지가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세 가지에서 미흡한 부분은 없었는지 복기를 한 번 해보면 도움 될 것 같습니다. 당당하게 그러나 예의 바르게 면접관들을 응시하며 또박 또박 말씀을 하셨는지, 모르거나 당황스러운 질문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응대하셨는지, 제스처를 사용하셨다고 했는데 과도하여 부산스러워 보이진 않았는지, 그리고가장 중요한 것은, 혹시 진짜 본인의 이야기보다는 듣기 좋을 것 같은 말을 고르느라 애 쓰진 않았는지를찬찬히 한 번 복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림산업 4년차 멘토님의 답변]

A)  대기업 임원의경우 직종에 따라 다르고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소극적인 사람은 싫어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본인의 의사를 이야기 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멘티님의 경우 홍보팀으로 보내야 된다는 말을 들을 정도라면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직종에 따라 적극성에 대한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엔지니어링이나 제조 관련된 직종은 과도한 자기 표현에 대해 경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극적이지는 않지만 상사에 말에 순응하는 인상을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정말 어려운 일이죠. 제가 생각하기에 면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과장되지 않은 본인의 스타일을 유지할 때 자연스러움과 자신감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제스쳐나 튀어 보이는 행동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아버님이나 삼촌과 진지한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시고 임원들과 대화한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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