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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북극펭귄 Aug 25. 2024

Life on Mars?

사람은 안 변해

그런 이야기를 자주 듣지

모든 논쟁은 결국 정의의 차이일 뿐이라던

스피노자의 말처럼

변화의 정의에 따라 다를거야

나는 변했을까

모습도 행동도 달라졌는데

왠지 변한 거 같지가 않아

하나의 뿌리에서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는 식물


외줄타기를 하면서도 마음이 편한 건

실력에 대한 자신보다도

떨어지면 할 수 없지라는


운명은 그저 우연이 실행된 것일뿐

우연은 그저 운명이 겹친 것일뿐

기회들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놓치게 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해버려


결론은

왜 이렇게 유머를 잃었을까

유머를 잃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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