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장. 하루 한 번, ‘나의 몫’을 선언하는 호흡
우리는 늘 바쁘게 산다.
누군가는 아침에 아이를 깨우고, 누군가는 출근길에 보고서를 붙들고, 또 누군가는 혼자 살아도 집안일과 생계를 책임지느라 하루를 다 내어준다.
직장인, 부모, 1인 가구, 프리랜서. 모두 다르지만 공통된 현실은 같다.
“내 몫의 시간”이 사라진 구조 속에, 우리는 숨 돌릴 틈 없이 흘러가고 있다.
이런 삶이 반복되면 번아웃은 필연이다.
마치 활시위를 끝까지 당겨 놓은 채 사는 것처럼,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긴장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틴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누워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하루 한 번, 나의 몫을 선언하는 루틴”이다.
사례 – “내 몫이 없는 하루”
“선생님, 저는 하루가 끝나면 늘 제 몫이 없는 것 같아요.”
회원 K 씨가 어느 날 털어놓았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이를 깨우고, 출근 준비를 챙기고, 회사에서는 팀의 업무를 뒷정리하느라 자기 일보다 남의 일을 먼저 한다.
퇴근 후에는 시부모님 안부 전화를 드리고, 남편의 식사와 아이 숙제를 챙기다 보면 하루가 끝난다.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해 쓴 시간은 단 5분도 없다.
그 말은 내게도 낯설지 않았다.
나 또한 수업과 상담, 집안일 사이를 뛰어다니다 보면 ‘내 몫’을 챙기지 못한 채 하루를 끝낼 때가 많았다.
“내 시간은 어디 있지?”라는 질문은 늘 마음 한구석을 서운하게 했다.
그래서 내가 시작한 것이 퇴근길 지하철에서 1분 눈 감기 루틴이었다.
눈을 감고 호흡하며 속으로 말했다.
“이건 나의 몫.”
처음에는 우습게 느껴졌지만, 그 작은 선언이 쌓이자 마음이 달라졌다.
“나는 오늘도 내 몫을 챙겼다.”
그 감각 하나만으로 하루가 허무하지 않았다.
나는 이 경험을 K 씨에게도 제안했다.
그날 이후 그녀는 매일 아침 지하철 안에서 3번 호흡하며 속으로 선언했다.
“이건 나의 몫.”
그 한마디가 그녀를 ‘엄마’나 ‘며느리’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으로 다시 세워주었다.
사례 – ‘나의 몫’ 찾기 연습
K 씨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눈을 감고 3번 깊게 호흡했다.
숨을 들이마시며 속으로 “이건 나의 몫”이라고 선언했다.
누군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나를 위한 숨임을 기억하면서.
그리고 퇴근길에도 똑같이 호흡하며 속으로 말했다.
“이 순간은 내 몫이다.”
그 짧은 선언이 쌓이자, 신기하게도 하루가 조금 달라졌다.
같은 업무량, 같은 일상인데도, 하루에 두 번 스스로를 챙겼다는 작은 뿌듯함이 마음을 가득 채웠다.
사례 – “애매한 위치, 애매한 마음을 지키는 법”
회원 ‘P 씨(30대, 직장인)‘는 회사에서 늘 애매한 위치에 서 있었다.
신입 사원은 아니지만, 중간 관리자도 아닌 자리.
일은 많이 맡으면서도 책임은 애매하게 지는 상황이었다.
윗사람 눈치 보랴, 아랫사람 챙기랴, 하루가 늘 쫓기듯 흘러갔다.
특히 회의 시간은 늘 긴장됐다.
상사의 꾸짖음은 정확히 P 씨를 겨냥하지 않았지만, “왜 이런 걸 미리 체크 못 했어?”라는 말에 스스로가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늘 부족한 사람인가?”라는 자책이 쌓이며, 퇴근길이면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다.
그때 P 씨는 내가 알려준 ‘나의 몫 선언 루틴’을 시도했다.
회의가 끝난 뒤, 화장실 거울 앞에 서서 심호흡을 3번 했다.
그리고 속으로 조용히 말했다.
“이 순간은 내 몫이다.
상사의 말이 아니라, 내가 나를 지킨다.”
짧은 루틴이었지만,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라앉았다.
꾸짖음을 듣고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었고, “나는 여전히 내 삶의 주인이다”라는 감각이 되살아났다.
사례 – “엄마가 아닌, 나 자신으로 숨 쉬는 시간”
회원 ‘L 씨(30대, 두 아이의 엄마)는 하루 24시간이 온전히 아이들에게 묶여 있었다.
아침에는 등원 준비, 낮에는 끝없는 집안일, 저녁에는 남편과 아이들을 챙기느라 자기 몫의 시간은 단 1분도 없었다. 그나마 필라테스하러 오는 시간이 유일한 숨구멍이었다.
어느 날, 그녀는 수업 후 조용히 털어놓았다.
“선생님, 저는 하루가 끝나면 꼭 제 몫이 없는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달리는데, 정작 저는 어디 있나 싶어요.”
그때 내가 제안한 것은 ‘나의 몫 호흡 루틴’이었다.
아이들이 낮잠에 든 짧은 순간, 매트 위에 앉아 눈을 감고 심호흡을 3번.
숨을 들이마시며 “이건 나의 몫”, 내쉬며 “나는 나를 지킨다.”
처음에는 1~2분조차 죄책감이 밀려왔다.
“이 시간에도 집안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게으른 엄마가 되는 건 아닐까?”
하지만 루틴을 며칠 이어가자, 신기하게도 마음이 달라졌다.
숨 한 번, 선언 한 마디가 그녀를 ‘엄마’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온전히 한 사람으로 존재하게 했다.
“이건 내가 나로서 살아있다는 증거예요.”
L 씨는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매트 위, 단 3분의 호흡이 엄마의 하루를 회복시키는 “나의 몫 선언 루틴”이 된 것이다.
1. 시간 정하기
아침 기상 직후, 점심 식사 후, 자기 전 중 한 번을 정한다.
2. 호흡하기
들숨에 “이건 나의 몫”, 날숨에 “나는 나를 지킨다.”
3. 짧은 기록 남기기
메모장이나 수첩에 오늘 내가 챙긴 ‘나의 몫’을 한 줄 적는다.
예: “커피 한 잔을 온전히 즐김”, “퇴근길에 10분 걸음”.
4.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기
이 시간은 절대 다른 일정을 끼워 넣지 않는다.
1. Q. 하루가 너무 바빠서 나만의 시간이 단 1분도 없어요.
A. 그래서 1분 루틴이 필요합니다. 화장실 거울 앞, 지하철 좌석, 잠들기 전 침대 위, 그 1분이 쌓여 나의 몫이 됩니다.
2. Q.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면 왠지 죄책감이 들어요.
A. 죄책감은 사회가 주입한 착각입니다. 내가 무너지면 관계도 무너집니다. 내 시간을 지키는 건 모두를 지키는 길입니다.
3. Q. 거절을 못 해서 내 시간은 늘 남에게 뺏깁니다.
A. ‘오늘 이 시간은 이미 약속이 있다’고 말하세요. 그 약속의 상대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4. Q. 직장 상사나 가족이 늘 내 시간을 먼저 쓰길 원합니다.
A. 그들의 요청은 존중하되, 매일 단 5분이라도 ‘나의 몫’을 확보하세요. 지켜야 할 최소선이 있어야 오래갑니다.
5. Q. 주말에도 온전히 쉴 수 없는 환경이에요.
A. 주말 루틴을 정하세요. 아침에 차 한 잔, 저녁에 산책—짧아도 ‘나의 몫’ 임을 선언하는 의식이 필요합니다.
6. Q. 스마트폰을 손에서 못 놓으니 내 시간이 다 사라져요.
A. 휴대폰을 내려놓는 순간이 곧 ‘내 몫’이 됩니다. 알람을 끄고 5분 동안 눈을 감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7. Q. 아이들 때문에 하루 종일 내 시간이 끊깁니다.
A. 아이가 낮잠 잘 때, 혹은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1분이라도 눈을 감고 호흡하세요. 엄마·아빠가 아닌 나 자신을 회복하는 시간이 됩니다.
8. Q. 퇴근 후에도 회사 카톡 때문에 쉼이 없어요.
A. 알림을 끄는 건 책임 방기가 아니라 경계 세우기입니다. 저녁 30분만이라도 ‘연결을 끊는 시간’을 선언하세요.
9. Q. 내 시간을 챙기면 이기적인 것 같아 불안해요.
A. ‘나를 위한 시간’은 이기심이 아니라 지속 가능성을 위한 투자입니다. 내가 단단해야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10. Q. 번아웃이 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A.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도 ‘내 몫’입니다. 억지로 성취하지 말고, 숨 쉬는 것 자체를 나의 몫으로 선언하세요.
우리는 종종 하루를 다 내어주며 살다가, 정작 자신에게 돌아오는 몫이 없다는 허탈감에 무너진다.
하지만 숨 한 번, 마음의 선언 한 마디면 달라진다.
그것은 누가 대신 챙겨주지 않는다.
내가 내 이름으로, 내 호흡으로 지켜야 하는 몫이다.
“하루 한 번, 나의 몫을 선언하는 순간.
그때 비로소 나는,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한다.”
“하루 한 번, 나의 몫을 선언하며 나를 지켜내는 7일간의 작은 도전”
Day 1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심호흡 3번.
속으로 “이건 나의 몫.”
Day 2 – 점심시간에 5분 산책.
“나는 지금 내 몫의 시간을 걷고 있다.”
Day 3 – 퇴근길, 대중교통 안에서 눈을 감고 호흡하기.
“오늘 하루도 끝까지 내 몫을 챙겼다.”
Day 4 – 잠들기 전, 따뜻한 차 한 잔을 천천히 음미하기.
“이 한 모금이 내 몫이다.”
Day 5 – 가장 바쁜 순간 1분 멈추기.
“아무리 바빠도 내 몫은 존재한다.”
Day 6 – 내가 좋아하는 작은 것 하나 하기.
“이건 나를 위한 선물, 내 몫이다.”
Day 7 – 하루를 돌아보고, ‘내 몫의 순간’을 수첩에 기록.
“나는 내 삶의 주인이다.”
• 하루 1분~10분이면 충분하다.
• 중요한 것은 거창한 성과가 아니라 “내 몫을 챙겼다”는 감각을 각인하는 것.
• 7일이 끝나면 독자는 깨닫게 된다.
“아, 작은 선언 하나가 이렇게 나를 단단하게 지켜주는구나.”
정말 사소해 보이는 이 작은 미니 챌린지가, 무너지지 않는 삶의 가장 든든한 기둥이 된다.
“작은 호흡 하나가 무너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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