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7

Come What May

by 사랑의 숲

오랜만에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

지금의 우리 상황에서 다나만이 아닌,

다른것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 자체가

미안하기도 하고 이기적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가 나중에 나이가 더 들었을 때

'다나때문에 무언가를 못했다'라는 말을

하지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가능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나 나름대로의 삶을 설계해나가야 한다.

'다나덕분에 더 잘해낼 수 있었어. 고마워' 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다.

항상 나를 믿어주고 물심양면으로 서포트 해주는 남편과

다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든든한 삼촌인 내 동생 용환이.

그리고 당분간 제공되는 간호사까지..

이 세 사람과 함께라면 수업 하나 정도는 들어도 괜찮겠지.


공부가 너무 재미있다.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멋드러지게 해 내는게 제맛이지:)


걱정과 달리 나 없는동안 다나가 아주 잘 해 주었다.

노래도 부르도 똥도 싸고.

고마워 다나야!


수업중에 받은 다나 똥 사진. 매우 기뻤음!






keyword
작가의 이전글Day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