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What May
오랜만에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다.
지금의 우리 상황에서 다나만이 아닌,
다른것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 자체가
미안하기도 하고 이기적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내가 나중에 나이가 더 들었을 때
'다나때문에 무언가를 못했다'라는 말을
하지않기 위해서라도
나는 가능한 상황이라는 전제하에
나 나름대로의 삶을 설계해나가야 한다.
'다나덕분에 더 잘해낼 수 있었어. 고마워' 라고
말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싶다.
항상 나를 믿어주고 물심양면으로 서포트 해주는 남편과
다나의 최고의 친구이자 든든한 삼촌인 내 동생 용환이.
그리고 당분간 제공되는 간호사까지..
이 세 사람과 함께라면 수업 하나 정도는 들어도 괜찮겠지.
공부가 너무 재미있다.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 멋드러지게 해 내는게 제맛이지:)
걱정과 달리 나 없는동안 다나가 아주 잘 해 주었다.
노래도 부르도 똥도 싸고.
고마워 다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