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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의 숲 Aug 04. 2017

Day 68•72

Come What May

가까운 내 사람에게 더 잘해야하는데.. 그들은 날 이해해주겠지. 이해해줘야만해.라는 생각으로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그게 습관아닌 습관으로 이어져 결국엔 양쪽 감정이 폭발한다.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되고 보듬어줘야 하는데, 지치고 시든 마음은 서러움과 원망에 휩싸여 헤어나오질 못한다. 내가 변해야한다고 생각하기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렸다. 나만이 피해자라는 의식을 버릴때가 왔나보다.  가시밭길을 손잡고 걸어주어 힘이되고 고마운 사람들이다. 발 아프다고, 힘들다고, 왜 못 업어주냐고 볼멘소리하는 어리석음은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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