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위한 독서
책에 관한 책을 좋아한다.
나에게 책은 어렵거나 딱딱한 이미지가 아니라,
쉼터이자 다른 사람과 연결해주는 통로 같은 기분이 든다.
매일 비슷한 장소를 가고, 만나던 사람을 만난다.
일상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아무 일도 없다는 게 감사하기도 하지만
너무 지루하고 자극 없는 반복에 의욕이 줄어들고 힘이 빠진다.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에세이를 펼치고, 지루할 땐 소설책을 펼쳐본다.
시청각을 자극하는 시대에 살면서, 시간을 내 책을 읽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래도 책만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문유석 판사님은 그걸 아주 어릴 때부터 알았다.
이 분의 글, 생각이 좋다.
사실 판사의 독서는 어렵거나 지루할까 봐 고민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나와 같은 책을 좋아한다는 것에 반가움도 느꼈다.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얘기할 때 들뜨고 신나는 법이다.
이 책은 책을 너무 좋아하는 책 덕후의 이야기다.
그것도 성공한 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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