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첫 수익 100만원이 들어왔다 (4)

2) 쌓은 신뢰가 숫자로 바뀌는 순간

by 커밍쏜

추가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하기 전 테스트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하게 구글 폼과 상세페이지를 만들었고, 인스타그램에서 그룹 컨설팅 모집 카드뉴스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퇴사 후 3개월 차 처음으로 그룹 컨설팅 오픈 소식을 위한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업로드 후 좋아요와 댓글 수는 천천히 늘어났지만, 아무리 구글폼을 새로고침해도 실제로 신청하는 분들은 없었다. 초조해졌다.


그렇게 브랜딩이 중요하고 메세지가 중요하다고 콘텐츠에서 떠들어댔으면서.. 기대보다 결과가 안 좋으면 어떡하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업로드 1시간 후 처음으로 구글폼 상단 1표시가 나타났다. 폼을 제출한 분이 나타난 것이다. ‘1명.’ 첫 신청자는 누굴까? 호기심에 기다리지 않고 제출폼을 확인했다. 신기하게도 단 한번도 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지 않았던 처음 보는 닉네임과 이름이었다. 구글폼의 마지막 질문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답변을 확인했다.


‘항상 콘텐츠에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아서 고민 없이 신청했습니다! 저도 커밍쏜님처럼 내 인생의 주인공처럼 살고 싶어요!’


이전에 걱정했던 수익화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비판은 없었다. 오히려 지금까지 쌓아온 콘텐츠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는 분들 뿐이었다. 그렇게 모집기간이 종료됐을 때 첫번째 그룹 컨설팅에는 480%가 넘는 분들이 신청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신청했다고? 이 상황이 안 믿겨졌다. 세상에 나보다 전문가들은 이미 차고 넘쳤다. 50만, 100만 유튜버들 경험과 노하우들로 만든 검증된 클래스는 이미 많았다. 근데 왜 그들이 아닌 나를 선택했을까? 1가지 결론으로 이어졌다.


바로 메세지의 힘, 브랜딩이었다.


구독자, 팔로워 분들이 갖고 있는 퍼스널브랜딩과 관련된 일관된 문제들을 해결하며 실제로 내 노하우를 나에게 적용하며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공유했다. 이때 콘텐츠에서 단순하게 정보만 주는 게 아닌 일관된 메세지를 함께 전달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시간이 커밍쏜’


그렇게 내 메세지와 과정이 담긴 콘텐츠가 쌓이다 보니 커밍쏜 유튜브, 인스타그램엔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1만 명이 아닌, ‘내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는 라이프’를 만들어가길 원하는 1만 명이 모여있었던 것이다. 메세지의 힘은 강력했다.


퇴사 후 처음으로 통장에 파란색 입금표시가 떴다. ‘입금 100만 원’ 퇴사 후 1년 안에 커밍쏜에서 100만원 버는 게 목표였는데, 3개월 만에 100만 원 수익을 만들었다. 아메리카노 먹는 돈이 아까워서 집에서 작업하고, 불안할 때면 침대에 누웠다가도 다시 일어나 콘텐츠를 만들었던 순간이 떠올라 벅차올랐다.

‘회사 밖에서 혼자서도 이렇게 돈을 벌 수 있구나?, 진짜 나도 할 수 있구나?’ 회사에서 월급만을 받아오던 내가, 회사 밖에서 내 경험으로 수익을 만들 수 있다는 걸 경험하는. 순간 고정관념들은 박살났다. 내겐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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