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머스가이 Aug 08. 2019

국내 최저가 구매대행 BM?!

해외 구매대행 아님 주의!!! 커머스가이의 잡썰

안녕하세요 커머스가이 입니다. 

어제 모 쇼핑몰 대표님 인터뷰에서 제가 직접 쓰고도 지키지 못한...

집과 사무실의 분리가 안되어 딩구르르 하다가 이제서야 글을 써봅니다. 


몸을 움직여야 머리도, 손도 움직일 수 있는 것!!!


오늘은 제가 직접 주변인 분들께 부탁도 받고 실제로도 집에서 매일 하고 있는

최저가 구매(대행)와 관련한 초 간단 BM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현재 다양한 해외구매 대행몰, 카페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구매를 하려면 일단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있지유.

1. 언어 이슈(머 주요 몰들은 한국어 지원하지만)

2. 결제 이슈(국내 보다 보통 결제가 잘되어 있지만, 그건 그 나라 기준이고)

3. 배송 이슈(한국으로 배송을 안 한다고? + 한국 집 주소를 영어로는 어찌 써야 하는고?)

4. 사이즈 등 옵션에 대한 이해 부족(M 이 이렇게 큰 옷이었나요?)

머 이런 요런 문제들이 있어서.

구매 대행을 이용하거나, 미리 구매해서 파는 사이트에 가서 구매를 하지요.


대행까지 해가면서 해외에서 사는 이유는 당! 연! 히!

싸기 때문이죠. 

구매대행 수수료를 내고, 해외 배송비를 내더라도 최소 열흘에서 2주 가까이 기다려야 함에도!!!

국내 정식 수입되어서 파는 제품에 대해서 압도적으로 낮은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

보통 그 대행수수료(상품값에 포함한 경우도 꽤 있음)와 배송비 때문에

왕창왕창 사는 경우가 많죠. 보통 지르면 관부가세 안 나오는 턱밑 까지!!!!


그래서 소소하지만, 해외구매대행은 구매대행부터 배송대행 등등 여러 사업이 많아서

국내 기준으로 구매대행을 해주면 어떨까!!! 하는 얕은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재미죠 재미!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지는 봐야겠지만

 - 물론 예전부터 뽐ㅃ 사이트 내에서 대리구매가 있긴 했지만!!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내가 사고 싶은 물건은 있는데, 나는 최저가를 찾아내는 데는 전혀 재주가 없는 구매자!

최저가로 구매하는 데는 도가 튼 슈퍼유저를 연결해 주는 모델이 쥬!


이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최저가로 구매하는 걸 어렵게 생각하거나 

심! 지어!!! 매우 귀찮아한다는 것...

 - 이것이 최근 ㅋㅍ의 실적 질주로 이어지는 부분도 일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기서 오래간만에 TMI

우리 집! 에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건 내 몫

부인님께서 상품 링크를 보내주면! 그때부터 최저가를 검색해서 결제하는 일을 담당함

심지어 홈쇼핑 방송을 보시다가 어머~~ 저거 사야 해 하신 모 에어쿠션도

잠깐 검색해 보니 홈쇼핑 라이브 방송 보다도(사은품 포함) 20% 이상 저렴했음

 - 심지어 낱개 구매 가능한 상황에서!!(아시죠 홈쇼핑은 묶음!)


++ 아드님이 생선을 워낙 좋아해서 생선구이기를 샀는데!!! 

며칠 뒤 부인님이 그거 하나 더 주문해줘!라고 하길래?

응? 샀잖아 왜 또사? 했더니 

00 언니가 자기도 좀 사달래. 오빠가 산 가격을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다고...

그래서 3개나 더 주문함(각 다른 주소지로)


다시 원래로 돌아와서


일단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대상이 되기 힘듭니다. 

최저가 찾는 거 자체가 귀찮은데 그걸 위해서 별도로 무언가를 할 생각을 안 할 테니...

대상은 최저가 구매를 희망하지만! 잘 못하는 사람!!

나도 최저가로 물건 좀 사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 


최저가로 구매하는 프로들은 또 그 자체를 즐기는 면이 있기 때문에 둘을 이어주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쇼알못(의뢰인)이 자기가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올리면

파워 쇼퍼(가칭)가 최저가로 구매를 해주는 거죠!


구매자가 찾아낸 가격 - 파워 쇼퍼가 구매한 실제 가격의 50%를 구매자가 파워 쇼퍼에게 지급!!!

당연히 활성화를 위해서 초기에는 머 플랫폼이 굳이 수수료를 가져갈 필요는 없겠지만, 

머 나중에 대략 10% 정도는 먹어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것이야 말로 맨날 인터넷만 접속하면 뜨는 집에서 하는 고수익 알바

컴퓨터만 있으면 바로 할 수 있!!! 는 아르바이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정리가 되어야 할 부분은

1. 의뢰인이 설정한 가격을 어디 기준으로 할 것인가!!!

 - 보통 커머스 플랫폼에서 최저가 기준 차액 보상하는 것처럼 내가 본 가격을 캡처해서 올려주는 식으로 하면 일단은 되지 않을까?

2. 온전히 C2C로 열어두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테니 중간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제공해야 한다는 점.


머 요정도만 가지고 단순하게 카페 하나 열어서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자 이제 이 BM에 투자할 사람만 찾으면 되겠군요

함께 하실 분???


더운 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소호 판매자의 하루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