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아토배기 방문기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정성을 담은 수작업 도자기 그릇

by 커머스가이

안녕하세요 커머스가이 입니다.

커머스가이가 만난 사람 오늘은 예쁜 그릇을 만드는 아토배기 최진선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1. 그릇! 왜 이렇게 비싼 겁니까?

- 흐~~흐흐흐. 일단 핸드메이드… 어… 수작업을 수작업 공예품이라서.

공장에서 대량 생산하는 그릇들은 저렴하게 되는데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다 보니 가격이…비싸죠.

그냥 그릇이라기 보다 공예품으로 하나의 작품으로 봐주시면…

어우 이게 다 얼마여...


2.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해주신다면?

최!진!선!

커) 그게 끝인가요? …

도자기를 전공하고 도자기 작업을 하다가 그릇에 매력에 빠져서 그릇을 만들기 시작한 작가?

인터뷰 중에도 계속 도자기를 다듬는 최진선 작가


3. 원래부터 이 일을 하셨던 건가요?

- 학교 졸업하고 계~~속 도자기 쪽으로만.

커) 그럼 도예과를 나온?

네 도예과. 도예과 까지 합치면 18년 이라는 시간 동안 만들고 있습니다.

4. 일할 때 제일 재미있는 건 먼가요?

- 모든 공예 작가가 그렇겠지만, 디자인을 해서 내 손으로 흙의 형태를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낸다는 성취감! 그리고 내가 그렇게 형태를 만들어서 1,250도라는 가마속 불과 호흡을 맞춰서 나오는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 때문에 계속하게 되죠.


5. 아토 만의 매력은?

-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정성을 담은 수작업 도자기 그릇

커) 준비한 멘트인가요?

어제 마침 어디 쓸데가 있어서 준비했습니다.

6. 주로 어떤 분들이 사나요?

- 일단 요리에 관심이 있는 주부들이 상차림 할 때. 기존에 대량 생산한 그릇이 아닌 색다른 상차림을 하고 싶은 주부들이 제일 중요한 고객이고.

요리 연구가나 그런 분들이 주로 사시죠. 한정식 음식점이나 그런 특색 있는 음식점에서 또 사시고.


7. 새로운 디자인이나 신제품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 편인지?

- 최진선 작가의 머리속에서…

(커) 인터뷰를 그만하고 싶은 적은 처음이네요.

아흐흐흐흑!! 제가 음식을 좋아하다 보니까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조리를 했을 때 이 음식은 이런 그릇에 담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편이죠.

심플하면서도 한국적인 형태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본 것들의 선을 그릇으로 담아내곤 합니다.

인터뷰를 위해 방문했을때 차려주신 밥상. 아이디어를 얻는 시간이기도 하다


8. 작업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분은?

- 가장 도움을 주는 사람은 남편이죠

커) 남편분이 같이 하시나요? 남편도 도자기나 이런 일을 하신?

남편은 서양화를 전공해서 미술 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와주다가 지금은 같이 하고 있죠.

남편집이 도자기를 만드는 곳이라(아버님이) 저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부부라서 다툴때도 있지만 서로 믿으며 같이 일하고 있다고

왜 장갑을 안끼냐고 물으니 감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라고. 남편 정의정 씨


9. 앞으로 만들고 싶은 것이 있다면?

- 인테리어 쪽에 관심이 많아서 도자기로 홈데코라고 해야 하나 오브제 형식의 테이블이라든지 인테리어 소품을 도자기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10. 아토 라는 이름은 어떻게 만들게 된거죠?

- 아토는 순 우리말로 선물이라는 뜻인데, 그래서 항상 선물을 주면 주는 사람이 정성스럽게 고르고 포장하고 하는데 그런 의미를 담아서 이 그릇을 사는 분이 선물받는 느낌이 들도록 정성을 담아서 만드는 도자기라는 생각을.

그런데 아토피에 밀려서… ㅜ_ㅜ 검색에는 잘 안나옵니다.

그러다가 뚝배기를 만들게 되면서 아토배기 라는 이름으로 주로 판매나 외부에 노출하고 있습니다.


10. 공장이 전원단지에 있는데 여기로 온 이유가 있나요?

- 일단 작업을 하는 사람이기 이전에 엄마이기도 해서 육아와 작업을 병행하려다 보니 공간적으로 집과 작업실이 붙어 있으면 육아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곳으로 왔지요.

엄마이자 아내이자 작업자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11. 일할 때 힘든점은 무엇인가요?

- 시간이 흐르고 실력이 좀 쌓였다고 생각하지만, 도자기가 형태적으로 작업을 했을 때 수축과 변형을 하면서 작업 과정이 원할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가마에 들어갔을 때 1,250도라는 고온에서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여전히 어렵죠.

아직도 새로운 디자인이 나오면 매번 배우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12. 같이 일하는 분은 몇분이나 되죠?

- 남편과 저 포함해서 총 6명 입니다.


13. 좋아하는 아이돌이 있다면?

- 저는 송가인을 좋아합니다. 흐흐흐

이 사진을 꼬옥 넣어달라고...


14. 최근에 TV에도 나오셨던데 그건 어떻게 된 건가요?

- 예전에 기사를 보고 방송국 PD 님이 연락을 주셔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엄마의 모습을 찍고 싶다고 하셔서 출연하게 되었죠. 처음에는 고민을 좀 했는데 아토배기 그릇을 알릴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아토배기라는 도자기가 많은 사람들이 들었을 때 아 그거 갖고 싶다는 느낌이 들 수 있을 만큼 유명해지는게 목표이고,

아토배기 그릇을 쓰는 분들이 이거 참 좋은 그릇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게 더 큰 목표죠.


여기까지가 끝. 밑에는 이미지와 링크.

이 하나의 그릇이 나오기 까지 꽤 나 오랜 작업이 들어간다


혹시나 마음에 드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artostory?NaPm=ct%3Dk665hz5n%7Cci%3Dcheckout%7Ctr%3Dds%7Ctrx%3D%7Chk%3Dcfab9628d8e1be61ec8a25ff25f44076cb782959


오늘도 여기 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커머스가이 드림

keyword
작가의 이전글광고대행사 락앤컴퍼니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