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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가이 Jul 23. 2020

마케팅 대행사 슈퍼셀 방문기

진유연 현장방문!

안녕하세요 커머스가이 입니다. 

진유연 현장방문 오늘은 슈퍼셀입니다. 이승헌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게임회사 아닙니다!

진유연은 언제나 찾아갑니다. 

편하게 연락 주세요~ 직접 주셔도 좋고 추천해 주셔도 고맙습니다. 



Q1. 왜 회사 이름이 슈퍼셀인가요? 

일단 슈퍼셀이 영어 뜻이 대단한 팔림새 거든요. 기업이 판매하는 역량을 잘 갖춰야 하는데 기업이 우선 기업이 판매 역량을 가져야 한다. 그게 중요하다 생각해서 그렇게 지었습니다. 

부산 대표 창업기업


Q2. 이름은 직접 지은 건가요?

네. 


커머스가이(이하 커): 허세 끼가 있는 건가요?

이승헌 대표(이하 이) 저는 별로 없는 거 같은데? 있나? 제가 얘기해야 하나요? 포부는 있습니다만...

커: 포부는 뭔가요?

이: 100년 가는 기업을 만드는 거죠.

커: 웃어도 됩니까? 

슈: 네 제 얼굴이 웃기시나요

웃기는지 판단은 맡기겠습니다. 


Q3. 왜 100년 기업이죠?

회사라는 어떤 새로운 인격체. 법인이 생기면 결론적으로 그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존재하는 게 중요한 것. 한쪽에 부가 몰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그런 영향력을 끼치는 것과 동시에 그런 영향력을 끼치면서 회사가 존속되기를 바랍니다. 


Q4. 뭐하는 회사죠? 수익원이 먼가요? 

마케팅. 영상 콘텐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돈을 법니다. 


Q5 창업은 언제 하신 건가요? 

16년 6월입니다. 

딱 시작한 건 16년 10월 추석 때 사무실 이사하고 시작했죠.


커: 맨 처음 한 게 머에요?

이: 영상 제작입니다. 

커: 원래 전공이?

이: 신문방송학입니다.

커: 졸업하고 바로 창업한 건가요?

이: 학교 다닐 때 MCN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커: 공동 창업한 건 어찌 되었나요? 

이: 그분은 계속하시고 저는 이거 하고.


Q6. 창업을 해야겠다. 이런 생각은 언제 한건 가요?

9년 정도 전? 유튜브 시장이 커가면서 해외에서. 꿈이 피디였는데 영상 쪽으로 다른 길이 있을 것으로 보고 영상 쪽으로 창업을.


커: 주 매출이 영상제작 쪽인가요?

이: 지금은 마케팅 쪽에 더 많이. 상품 판매까지 직접 합니다. 


Q7. 정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어찌 되나요?

CPS 형태로. 마케팅 대행이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이라고 할 수도 있고. 수수료는 당연히 팔리는 거 기준으로 받습니다. 


커: 혹시 이야기할 수 있으면 수수료는 대략 얼마나 되나요?

이: 00%입니다.

커: 너무 높은 거 아닙니까?

이: 플랫폼 광고비, 콘텐츠 제작(저작권은 브랜드사에 귀속_영상 이미지 등), 플랫폼 수수료까지 다 포함됩니다. 

커: 아 그러면 이해가 되네요.

커: 운영 방식은 어떻게 되나요??

이: 우선 계약을 하면 우리 창고에 제품을 받고, 판매하고 나면 원가 기준으로 매입을 합니다. 

그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활동과 배송처리까지 다 하고...

커: 엥? 그게 무슨 CPS 인가요? 그건 홈쇼핑 구조와 같은데...

이: 아 그럼 모바일 홈쇼핑?이라고 할까요...


커: 어쨌든 물건만 보내면 알아서 다 해준다는 거군요!!

이: 물류비는 별도로 받고. 


설명. 이렇게 팔아줍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selvi_shop/products/4064560943?NaPm=ct%3Dkcyhooko%7Cci%3Dd1c98b4a97b260eb6f77490c99577719ec7b58f2%7Ctr%3Dslsl%7Csn%3D708269%7Chk%3Dd7f917c66ce7089382a24dcb58c968c54095e1f9

커: 그럼 지금 몇 개 아이템이나 대행하고 있나요? 

이: 3개. 

커: 어떤 카테고리를 주로 하나요? 아니면 다 하나요?

이: 주로 유아용 폼을 하고 있습니다. 

커: 판매는 잘 되나요? 직원이 몇 분이죠?

이: 7명

커: 7명이면 어느 정도 팔리긴 하는군요. 

커: 내부 인력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 마케터, 영상 제작, 경영지원, 개발


Q8. 개발자는 왜 있는 거죠?

꿈이 커서.. 꿈이 큰 걸로 우선 이야기하겠습니다. 

현재는 객체 추적에 쓰고 있는데 현재가 아니고 회사 미래를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R&D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꿈이 큰 이승헌 대표님

Q9. 생각하는 향후 회사 이미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따로 있나요?

앞서 말씀드렸던, 영상으로 모든 정보 값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


커: 풀어서 이야기해주시면

이: 영상을 보다가 알고 싶은 상품 장소 배우의 프로필 등을 실시간으로 찾을 수 있게 하는 것.

화면 내에서 벗어나지 않고. 


커: 제가 이해한 걸 이야기해 볼게요.

드라마에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신다.

그럼 커피를 클릭하면 커피 용량, 커피빈, 커피 매장 정보, 커피 가격, 커피 용량, 컵의 재질 등이 다 텍스트로 보인다는 건가요?


이: 네. 사실상 초기 단계에서는 커피가 주라기보다는 주인공이 입고 있는 옷, 액세서리가 더 메인일 수 있습니다. 유사한 상품 추천까지. 

커: 인스타그램에서 쇼핑 연동하는 것과 유사한 것 아닌가요?

이: 영상 안에서 객체를 분리하는 겁니다. 영상에서 하나만 보여주는 건 쉬운 건데... 영상 안에 있는 모든 물체에 정보를 다 심는 겁니다. 사진, 이미지는 현재도 분리가 잘 되는데... 영상에서 물체의 정보 값을 입력하기 위한 것은 연산처리가 복잡합니다. 고려할 것도 많고요. 


커: 그런 정보라면 결국 쇼핑으로 연결해야겠네요? 단순 정보만 주는 거라면 손에 쥘 게 없으니... 아니면 정보 값을 넣어주는 것 자체로 유료화를 하거나..

커: 이걸 다른 데서도 하나요?

이: 알리바바??

커:  꿈이 크군요~ 100년 기업이라고 말한 이유를 알겠네요.

이: 영상 내에서 위치, 사이즈, 다른 물체에 가려지는(손에 쥔다든가) 계속 바뀌는 걸 같은 값으로 인식시켜줘야 함. 오히려 사람은 쉬운데 사물이 더 여러움. 실제 적용 시점에는 사용자들이 정보값을 넣어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 아직 회사 규모가 작으니까 직접 다 하기보다는 유저를 활용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커피가 이렇게 계속 위치가 바뀌고 화면이 전환되고...


Q10. 회사를 해서 재밌는 건 뭔가요?

  20초간 침묵. 쩝 급격히 어두워지는 얼굴...

  제일 재미있는 건 인원이 적으니까 성장하는 걸 보는 게 재미있음. 회사가 아니라 사람이 성장하는걸 옆에서 지켜보는 게 재미있죠. 그러면서 회사가 또 성장하니까. 또 마지막 그림이 이상적으로 나온다는 꿈을 항상 꾸고 가니까. 


Q11. 내가 회사를 왜 했을까 생각할 때는 언제인가요?

여자 친구와 헤어졌을 때...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주말 밤낮없이 일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 


커: 바빠서 여자 친구와 헤어진건 가요? ……

이: 이런 겁니다. 내가 그냥 직장인이었으면 어땠을까? 적당히 만족했을까? 머 이런 생각하죠.

커: 그 외는 없나요?

이: 별로 후회를 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문제가 생기면 일단 해결하고 보자는 성격이라서~ 일단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하는 거. 


Q12. 주변에 창업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추천? 아니면 말린다~

해야 돼요. 

저는 하라고 합니다. 했다가 그만두든. 어차피 그 사람이 마음이 있으니까

어차피 할 거니까 하고 나서 후회를 하더라도 그때는 엄청나게 얻는 게 많을 거니까

하고 나서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더라도 이전과는 다르니까.

하고 후회하는 게 낫지. 그런데 리스크를 줄이고.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하기를 추천합니다. 


Q13. 이런 사람은 진짜 창업하지 말았으면, 안 하는 게 좋다 하는 유형이나 머 그런 게 있나요?

딱 하나 있었어요.

직원도 있고 팀도 있고 대표 명함을 주면서, 머 하다가 말면 다시 회사로 돌아가면 되지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음. 그 회사는 신뢰가 안 갔다. 

하라고 권유는 하지만, 타인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대표가 그러면 곤란하죠.

혼자서는 아무래도 되지만, 직원이 있는데 저런 생각을 하고 말로 뱉는 사람은 하지 말아야. 


Q14.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연예인이 있나요?

아... 이거 하면 아... ㅅㄴㅈㅋㅇㅇ

진짜 팬으로 좋아합니다.


Q15. 이런 제품, 상품이면 우리가 진짜 잘 팔아줄 수 있다는 건?

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면 다 팔 수 있어요. 단순합니다.

사진 이런 건 못 팔아요. 

뚜껑을 덮는다던가 이런 움직임이 들어가는 제품들은 다 팔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네

의자? 의자는 아닌데...

커피 프랜차이즈? 비투비는 안 합니다. 비투씨 전문이에요.


커: 콕 짚어서 이야기하면?

이: 홈쇼핑에서 팔 수 있는 건 다 잘 팔 수 있고. 그중에서도 신기한? 신박한 아이템들 잘 팔 수 있죠.


Q16.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배고파요.

우리 회사에 입사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는 날이 오면 그때 저는 퇴사를 하겠습니다 크크크

그때까지 파이팅! 

굳이 우리 회사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공채를 기다리는 그날 저는 퇴사하겠습니다.

나 퇴사한다!!!!


끝.


진유연에서 하는 거 아시죠?

역터뷰: 기자는 언제나 인터뷰하기만 하나 기자를 인터뷰합니다. 

현장방문: 어디든 불러 주시면(해외는 음...)

그리고 또! 제안 주실 거 있으면 편하게 연락 주세요.

mcr@3rlaps.com입니다. 


고맙습니다. 

커머스가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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