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MY NAME’s #2 애프터모멘트 박창선 대표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자신의 콘텐츠에 이름을 보여주기가 어렵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콘텐츠를 만들고, 사랑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보내는데도 불구하고요.
HELLO, MY NAME’s는 14가지 질문을 통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과 영감을 엿보는 시간입니다. 콘텐츠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좀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이름이 세상에 전해지길 바랍니다
다른 행성에서 온 누군가에게 내 직업을 설명한다면,
당신이 나를 만나 당신을 소개했어요. 저도 당신에게 저를 소개했죠. 우린 처음 만난 사람에게 우릴 소개하며 살아가요. 제 첫인상이 어땠나요? 소개가 괜찮았나요? 우린 짧은 순간 짧은 대화로 서로를 파악했을 거예요. 소개가 이처럼 중요합니다. 저흰 세상에 자신을 선보이려는 회사들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들의 소개서를 기획하고 만들죠. 멋진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게 돕고 있어요.
나는 화성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러 내려왔다,
음.. 빨갛고 건조한 데다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던 화성에서 지구로 왔는데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까요. 어떻게 해서든 청약 당첨돼서 눌러살고 싶을 텐데…
나는 '글쓰기' 때문에 이 직업이 생겼다
저는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디자인 회사를 홍보하려면 포폴이 있어야 하는데, 전 비전공으로 느지막하게 시작한 터라 포폴이 형편없었단 말이죠. 그래서 대신 다른 장점을 어필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일하는 방식에 대해 글로 쓰기 시작했죠.
스스로 만든 인생 콘텐츠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barcode=9788959896622
대박적인 건 직장인들의 ‘넵병’을 만들어냈고, 클라이언트 용어도 정리했고, ‘판교사투리’ 란 단어도 만들어냈고, 책도 여러 개 썼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건 ‘어느 날 대표님이 우리도 브랜딩 좀 해보자고 말했다.’ 라는 4번째 책이랍니다.
즐겨 듣는 노동요는,
귀멸의 칼날 OST https://www.youtube.com/watch?v=7nrDM-ujIHo
인생에서 영감을 주는 사람 1명을 꼽는다면,
음… 보통 이런 거 하면 생각이 나야 하는데 굉장한 내향형인 저는 딱히 한 명이 떠오르진 않네요. 의외로 귀칼의 탄지로나 나루토 정도가 생각나는 건… 이상한 건가요?
내가 강의를 한다면,
디자이너들을 위한 클라이언트한테 휘둘리지 않는 미팅 실전 연습.
내가 생각하는 나의 매력은,
똑똑하고, 눈치가 빠르고, 꽤나 논리적이에요
내가 생각하는 나의 비호감은,
젊은 꼰대의 기운이 느껴지고, 영혼 없이 리얼한 리액션을 잘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크게 관심이 없는 데다, 자칫 가벼운 나부랭이처럼 보이기도 하죠. 극복이라… 극복을 딱히 한다기 보단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가급적 혼자 있는 편이랄까요.
인생 후반전이 있다면 나는,
이건 이미 정했는데요, 전 47살에 춘천에서 디지털노마드들을 위한 작은 숙소의 한 구석에서 아침과 점심을 제공하는 카레집을 운영할 거예요.
묘비 명에 쓰고 싶은 한 줄은,
전 묘를 쓰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어딘가에라도 한 줄을 남길 수 있다면, ‘순간순간 어떤 호흡으로 살고 있는지 기억하세요.’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은.
인생에서 행복을 주는 요소는
카레, 애니 정주행, 영화 시작 전 불 꺼진 영화관
나를 움직이는 한 단어는,
뭐하러 그런 걸 해(라고 하면 청개구리처럼 된다.)
마지막으로,
구글에 애프터모멘트와 제 이름을 한 번씩 검색해주시고, 미팅 요청도 부탁드립니다.
애프터모멘트 박창선
웹사이트: https://aftermoment.kr/
포트폴리오: https://aftermoment.kr/design
브런치: https://brunch.co.kr/@roysday
E-mail: head@aftermomen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