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섬의 양떼들
스코틀랜드의 여러 아이콘 중의 하나가 양이다. 스카이 섬을 향하는 길과 들에 양들의 천국이다. 그만큼 양이 많다. 1월의 날씨가 영상 6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는 기후라고 하지만 제법 쌀쌀한 날씨다. 양들은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들에 올라온 초록의 이끼를 뜯어먹고 있는 듯하다. 달리던 자동차를 세우고 잠시 눈을 마주쳐도 놀란 기색 없이 여유롭게 풀을 씹는다. 스코틀랜드 양모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상품이기는 하지만, 영국의 지방을 다니다 보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풍경이 넓은 초원에 여유롭게 노는 듯 한 양 떼들이다. 그만큼 영국을 대표하는 가축이다. 양이 영국을 비롯하여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가축임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섬의 은 수많은 수탈과 각축의 시간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리하기 시작한 것이 양 농장이라고 한다. 18세기에 자코 바이트 반란으로 이 지역 일대가 혼돈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 이후 대부분의 동네에서는 양 떼를 키우는 양 농장이 자리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