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핀드혼

핀드혼 공동체

by 지구별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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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크, 핀드혼 재단과 공동체

위의 문구는 핀드혼 공동체 입구에 적혀있는 간판이다. 1962년 호텔리어였던 피터 캐디와 에일런 캐디가 정착한 카라반에서 시작한 생태적이고 영적인 삶의 도전이 핀드혼 재단이 되었고 전 세계 40여 개국 이상의 사람들이 이곳을 오가며 자신의 삶에 대한 반문을 끝없이 하고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2001년 방문 이후 18년 만인 2019년에 두 번째 방문이었다. 핀드혼 공동체라고 적힌 간판에 더 파크라고 적힌 것 외에는 외형적으로는 그대로인 듯하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더 파크라는 단어가 없었다. 더 파크는 모든 이들이 편하게 와서 쉬고 가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로는 핀드혼 공동체가 낯선 이들에게는 생태 근본주의, 공동체주의에 대한 지나친 해석으로 핀드혼 공동체에 대한 오해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더 파크는 이러한 오해를 넘어 누구나 와서 쉬고 가라는 뜻에서 지어진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핀드혼 공동체에 두 번의 방문이 있었다. 2001년 짧은 익스피리언스 위크를 경험하면서 보았던 유니버설 홀과 리빙 머신을 비롯한 농장 등 그대로이다. 당시 생태주거단지가 조성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이 되었다. 핀드혼 공동체 앞의 핀드혼 비치의 햇살은 여전히 영롱했으며, 텃밭에서 놀고 있는 닭은 평화로운 일상의 그 자체인 듯하다. 책방에는 핀드혼 공동체를 알리는 책과 CD 외에도 생태주의, 영성 주의, 자연주의를 비롯한 각종 오브제들이 오고 가는 이들을 반갑게 마주한다. 지난 60년 동안 핀드혼 공동체는 수 만 명의 사람에게 지구의 거주자로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어 왔다. 인류가 지구의 거주자로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는 길라잡이를 해왔던 핀드혼 공동체는 오늘도 핀드혼 비치를 끼고 그 자리에 영롱한 햇살을 받으며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