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자전거가 사람을 기다리는 듯하고 밤새 마신 취기로 돈키호테 동상에 공사장 고깔이 모자를 대신하고 있는 곳을 볼 수 있는 곳이 글래스고의 거리이다. 산업혁명 당시 집집마다 가지고 있었을 재봉틀이 전시된 숍은 그 자체가 오래된 뮤지엄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뿐 아니라, 건물 벽면을 메운 거리벽화는 거리예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글래스고의 거리에서 만나는 각종의 오브제는 그들만의 일상이 주는 재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