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고 대성당(St Mungo's, Glasgow Cathedral)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그만큼 스코틀랜드의 역사와 같이 시간을 보낸 성당이다. 1238년에 건축된 대성당은 종교개혁 당시 장로교 교리를 채택하게 되면서 살아남은 중세시대의 유일한 성당이기도 하다. 가톨릭과 개신교를 넘나들면서 오랜 시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글래스고 대성장은 글래스고 사람들에게는 자존심과 같은 곳이다. 성당의 지하에는 잉글랜드와의 전쟁에서 월리엄 월리스와 로버트 브루스의 무덤이 있을 만큼 스코틀랜드의 역사도 담고 있다. 글래스고 대성당의 백미는 색유리창이라고 불리는 스테인글라스이다. 높은 지붕, 한쪽의 벽면에 자리한 스테인글라스는 스테인글라스를 만든 수도사의 땀방울보다 색판 유리 조작 사이로 비추는 햇살의 미학이 대성당의 아름다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