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얀동화

별 마차

by comorebi
34.별 마차.jpg

어두운 밤 지구에서 본 저녁 하늘엔 반짝이는 것들이 가득해.

하늘 위 밤새도록 환하고 반짝이는 것들에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옛날 지구를 지나는 외계인의 우주선이 추락하게 된 거야.

배고픈 외계인이 사람이 없는 어두운 거리를 서성거렸어.

외계인은 멀리서 반짝거리는 포장마차를 발견했지.

“이곳을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추운 몸을 녹일 수 있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따뜻한 것들을 파는 곳이란다.”

“지금은 돈이 없는데 나중에 갚아도 될까요?“

“그럼. 맛있게 먹으렴.”

외계인은 따뜻한 어묵과 매콤한 떡볶이를 먹고 놀랐어.

“너무 따뜻하고 맛있어요.”

“고맙구나. 우주에 가면 다른 외계인들을 돕는 것으로 갚으렴.”

‘내가 외계인인 것을 들킨 건가? 빨리 이곳을 떠나야겠어.’

배가 든든해진 외계인은 우주선을 고쳐서 우주로 돌아갔어.

고민하던 외계인은 가을 저녁보다 쌀쌀하고

눈 내리는 겨울만큼이나 춥고 깜깜한 우주에 있는

빈 행성을 찾아 별 마차를 만들었어.

우주를 지나가는 외계인들은 환한 별 마차를 보고 찾아왔어.

“이곳은 따뜻함을 파는 별 마차입니다. 어서 오세요.”

도움을 받은 다른 외계인은 또 다른 빈 행성을 찾아 별 마차를 열었어.

깜깜한 우주엔 반짝거리는 별 마차가 있는 행성들로 가득해졌어.

우주를 지나다니는 춥고 배고픈 외계인들을 기다리고 있는 곳이 있어.

저녁 하늘 반짝이는 저것은 따뜻함을 파는 별 마차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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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웹툰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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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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