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길을 잃어버리는 마루라는 아이가 있어.
그래서 매일 학교에 지각을 했어.
“학교로 오는 도중에 길을 잃어버렸어요.”
매일 길을 잃어 지각하는 마루 때문에 걱정하던 선생님은 학교 옥상에 풍선을 띄워 놓았어.
“멀리서도 보일 거야. 저 풍선을 찾아오면 돼.”
다음날 아침, 풍선을 물어 가버린 비둘기 때문에
오늘도 마루는 지각을 했어.
“풍선이 학교에 없고 숲 속에 있었어요.”
선생님은 다시 고민했지.
“그럼 바닥에 물감을 칠해 둘 테니 이 표시를 따라서 오렴.”
다음날 아침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물감들이 강으로 다 떠내려갔어.
그래서 마루는 또 지각을 했어.
선생님은 문뜩 궁금해졌어.
“집은 어떻게 찾아가니?”
“엄마의 보글보글 된장찌개, 아빠의 향긋한 로션 냄새를 따라가면 어느새 집에 도착해있어요. 우리 집엔 좋은 것들이 가득해요.”
좋은 것이 가득한 곳은 빨리 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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