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하얀동화

구름 아이

by comorebi
56.구름 아이.jpg

작은 마을에 어린 소녀가 살고 있어.

아이는 어릴 때 파란 하늘에 동동 떠 있는 구름을 보고

그때부터 구름을 좋아했지.

아이는 구름을 만지고 싶었지만 만질 수 없었어.

엄마의 높은 구두도 신어보고

아빠의 목말도 타보았지만 손에 닿지 않았지.

‘구름과 친구가 되면 구름을 만날 수 있을 거야.’

아이는 하얀 구름 솜 옷을 입고 놀이터로 나갔어.

하지만 구름들은 저 높이 떠다닐 뿐 아이에게 오지 않았어.

실망한 아이는 집으로 돌아갔어.

부엌 식탁에 있는 마시멜로를 보자 아이는 생각했어.

‘구름은 하얗고 몽실몽실하니깐 마시멜로를 좋아할 거야.’

아이는 마시멜로를 주머니에 가득 채우고

집 뒤에 언덕으로 가서 긴 나뭇가지를 찾기 시작했어.

마시멜로를 나뭇가지에 꽂고 구름들이 볼 수 있도록 높이 들었어.

나뭇가지를 흔들고 있던 아이는 저 멀리 높은 언덕 가까이에 구름들이 지나가고 있는 것을 보았지.

‘나중에 어른이 되면 구름이 지나다니는 저 높은 언덕에 집을 짓고 살 거야.’

--------------------------------------------------------------------------

네이버 도전 만화
http://comic.naver.com/challenge/list.nhn?titleId=704557

다음 웹툰 리그
http://webtoon.daum.net/league/view/17695

--------------------------------------------------------------------------

구름 할머니는 어릴 적 이랬을 거예요.

그리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취직해서 신입사원 김그래로 일하고 있어요.

느린 하얀 동화 다음 편도 기다려 주실 거죠?

keyword
comorebi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일러스트레이터 프로필
팔로워 438
매거진의 이전글별 운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