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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미가 Jan 07. 2018

아미가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아미가의 지난 1년


안녕하세요. 저는 아미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작가 홍아미라고 합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벌써 일주일이 훌쩍 지났지만 저와 동료작가들이 함께 하고 있는 아미가의 지난 1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미가의 탄생

아미가(amiga)는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의미의 여성명사입니다. 삼십대 여자 셋이서 몇 달간 남미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책을 쓰면서 앞으로 진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잡지 에디터로 10년 넘게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뭔지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더라고요. 비슷한 고민을 지니고 있는 작가, 에디터들이 모여 여행을 테마로 뭔가 의미 있고 재미있는 일을 벌여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아미가입니다.          


http://aladin.kr/p/CUD2u




 

합정동 씀씀 작업실

2015년 여름, <지금, 우리, 남미>를 쓴 ‘세 여행자들()’ 친구들과 함께 합정동에 특별한 아지트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씀씀 작업실입니다. 다양한 프리랜서 작가들이 따로 또 같이 글을 쓰고 모임을 하는 공간입니다. 아미가의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는 근간이 되는 곳이지요. 매주 아미가 멤버들은 씀씀 살롱에 모여 시나 에세이 등 자기가 쓰고 싶었던 글을 쓰기도 하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작당모의를 하기도 합니다.           


www.facebook.com/3travelers 




아미가 브런치 연재

특별한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미가 멤버들은 여행에디터, 여행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하나, 남이 시키는 일이 아닌,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2,30대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이 멋진 친구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 명, 한 명 소개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여행을 사랑하고, 여행에 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게 쓰인 글들은 브런치(https://brunch.co.kr/@conamiga3) 매거진을 통해 연재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카카오 스토리펀딩

지난여름에는 제주도를 테마로 여행상품을 기획하여 펀딩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디자이너 바티와 협업하여 독창적인 디자인의 에코백, 티셔츠 등을 자체 제작했고, 무려 113%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답니다.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각자가 지닌 작은 재능이 모여 생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든 과정이 행복이었습니다.           


https://storyfunding.kakao.com/project/16685



합정동 공항 파티

여행상담술집, ‘여행자살롱’과 함께한 합정동 공항 파티는 2017년 하반기의 가장 유쾌한 이벤트였습니다. 우연처럼 시작된 인연으로 힘을 합치게 된 여행사 출신 기획자들과 여행작가들이 작당모의를 했고, 그렇게 공항 콘셉트의 파티가 ‘합정동 공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어요. 첫 번째 파티의 주제는 남미! 저희 세 여행자들이 주인공이 되어 남미여행 이야기도 들려드리고 남미 술과 남미 음식을 즐겼고요. 두 번째 파티는 독일을 주제로 다리오 셰프가 주인공이 되어 독일 소시지를 직접 요리했지요.             


https://www.facebook.com/hjairport/








아미가의 2018년은?          

여행을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중입니다. 반드시 비행기를 타야만 진정한 여행은 아니죠. 우리는 각자 자신만의 여행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 리듬을 들으면서, 하와이의 눈부신 태양 아래 서핑을 즐기며, 합정동의 오래된 주택가를 거닐며.... 지금 바로 당신이 있는 곳 모두가 빛나는 여행지가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다만, 혼자보다는 더불어 함께라면 더욱 의미있겠죠? 아미가와 함께할 멋진 친구들이 2018년에는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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