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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BUS Sep 12. 2017

소셜미디어를 행복하게 이용하는 방법

나는 무엇으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한 농구 팀의 12번째 선수가 되었다.

매번 세계적인 리그에 진출하지만, 아무도 나를 모른다.


나는 조던, 르브론, 스테판 커리와 같은 팀이지만 경기장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매년 8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농구 블로거다.

변호사로서 11만 달러를 벌어들일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행복을 해방시켜라"


"만약 여러분이라면 하루종일 당신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만들면서 8만달러를 버는 것과 변호사를 하며 11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것인가?"


물론 독자의 상황이 어떤지 모르기 때문에 "이게 옳다", "이렇게 해라"라고 절대 확신할 수 없다.


이걸 무작정 뛰어들었다가 대출을 받을 수도 있고 부채가 쌓여 망할 수도 있다.


다만, 이를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뛰어들어보는게 나쁘지만은 않을지도 :)

(어차피 매일같이 잉여력 발산하는 소셜미디어 인데 뭐)



행복을 찾는 방법에 대해 쓰면서 "하고 싶은걸 해"라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고리타분하고 뻔한 말들의 연속이지만, 나는 여기에 소셜미디어라는 제한을 걸었기 때문에 절대 진부하고 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타인의 글을 읽고 스트레스 받거나 창작활동을 한다는 핑계로 관심도 없는 컨텐츠 따라하며 틀에 갇히힌 사고를 하는 사람이 되느니, 잘하든 못하든 내것 내의견 자신있게 올리며 전문성을 쌓아나가는게 어떨까?


항상 말하지만 마케팅은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약을 조건에 안넣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인 것은 분명하다.


내가 만약 내 대학교 후배들에게 무조건 해야하는 무언가를 추천해준다면 꾸준한 소셜미디어 활동으로 4년을 채워보라고 말해줄 것이다.


인스타, 빙글, 스냅챗, 페이스북을 컨텐츠를 만들거나 문서화 하는 방식에서 점차적으로 취미를 넘어 여기에 일정 수준의 기술이나 재능을 투자한다면 충분히 직업적으로 전환도 가능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누군가에겐 엄청난 뻘짓 그 이상으로 이상하게 비춰질지도모른다.


"그런데 무슨 상관인가. "

"나 즐겁자고 하는건데"


사실 소셜미디어는 광고목적이나 마케팅목적으로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인터넷에 쓰는 내 일기장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 사실을 망각하고 누군가는 내게 훈계를 하려든다. 이땐, 간편하게 차단을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자.)


이제는 혼자보는 일기장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일기장을 쓰는 시대이기 때문에 내 일기장이 누군가의 감정선을 건들수도 지식이 될 수 있는 세상이다.


사회는 변화하고 개인이 존중받는 시대에 먼저 앞서 나가는 노력은 다름이 아닌 나에게 행복한 일을 안겨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제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마무리로 이런 얘기를 했다.

"망상은 여기까지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보자"

그러자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망상 말고, 공상 정도로 해두자"


이제는 500만원 받으며 밤새 일하는 직장보다

300만원 받으며 친구들만나 술한잔 할 수 있는 직장이 더 좋은 직장이 되어가는 세상이다.


혹시 소셜 미디어로 컨텐츠를 만들며 따봉을 받는데 즐거움을 느낀다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좀 더 큰 행복을 스스로에게 선사하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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