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데이트하기 좋은 계절이다.
지난겨울 외로움에 홀로 몸을 떨어야만 했던 많은 분들.
올해만큼은!이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봄이 되자마자
여기저기 소개팅을 하러 다니고 있을 것이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애프터 성공 여부는 첫인상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특히 남성의 경우 상대방을 한 번 더
볼 것인가에 대한 판단은 첫 만남 이후 20초 안에
결정한다.
20초 만에 상대방에 대해 알 수 있는 게 얼마나 되겠는가.
첫인사로 짧게 주고받은 목소리를 제외하면
외모와 패션 등 온통 시각적인 요소뿐이다.
그만큼 남성은 시각적 정보가 연애의 요소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는 똑똑한 당신이기에
여자 소개팅룩에 대해 검색했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똑똑한 당신이라면 절대 피해야 할
여자 소개팅룩에 대해서 살펴보자.
듀크대 심리학 연구팀의 발표에 의하면
남자가 생각하는 최악의 '여자 소개팅룩' 색깔은
노란색이라고 한다.
자기애가 강한 일부 여성들은 간혹 실수를 법한다.
자신은 이쁘고 사랑스러우니까 노란색 원피스라면
자신의 사랑스러움을 더욱 부각시켜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보자.
노란색 정장을 입은 원빈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원빈마저도 왠지 유치해 보이지 않는가?
여러분은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취할 때
'나한테 별로 관심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가?
심리학적인 연구결과에 의하면
상대방이 팔짱을 낀다거나, 목을 손으로 감싸면서
가리는 행동을 할 때라고 한다.
실제 상대방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말이다.
목을 너무 가리는 의상은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남자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고
미소를 날려봐도, 상대방은 무의식적으로
당신이 자신에게 무관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목을 꽁꽁 감싸는 머플러나, 과하게 가리는
목폴라는 삼가자. 두 아이템은 잘못 착용할 경우
얼굴이 커 보이는 효과까지 줄 수 있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남자에게 어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무기이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
영양가 없는 주변의 이목만 집중시킬 뿐,
정작 상대방은 너무 튀는 당신으로 인해
그 자리를 빨리 벗어나고 싶게 된다.
그리고 속으로는 '이 분은 만인의 연인이지,
내 여자가 될 분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첫 만남엔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 입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예의며, 상대방도 당연히 그것을
원하고 있다.
청바지는 사회 통념상 작업복이나 활동복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있다.
만약 청바지를 입고 나간다면 상대방은
당신이 소개팅에 임하는 자세가 무성의하다
생각할 것이다.
당신의 청바지의 가치나, 당신이 그 옷을
선택하기까지 걸린 고민 시간은 그 남자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다만 애프터 만남이거나, 20대 초반의
매우 젊은 두 남녀의 만남일 경우는 예외다.
지금까지 피해야 할 여자 소개팅룩에 대해
살펴보았다.
적절한 소개팅룩을 정했다면, 이제는 첫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로 대화를 할지 고민해야 할 시간이다.
아래 링크를 통해 성공적인 첫 만남을 위한
대화법에 대해 확인해도록 하자.
https://brunch.co.kr/@conbus/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