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잘하는 법 - 반드시 버려야 할 2가지
연애 잘하는 법이랍시고 여러 가지
이론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어떤 이론이 더 좋냐를 따지기에 앞서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더 좋은 이론을 찾으려고 고민할 시간에
상대방에게 연락 한 번 더 하거나, 밥을
한 번 더 먹도록 하자.
그것이 최고의 '연애 잘하는 법'이다.
연애에 관한 이론들은 피아노에 비유하자면
악보들이다. 악보만 맨날 봐봐야 피아노 연주
실력이 늘지 않는다. 연주 실력 향상을 위해선
건반 위에 직접 손가락을 얹고 손가락이 아플 정도로
연습해야 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연애란 것이 항상 좋을 수만은 없다.
내 맘 같지 않은 상대방으로 인해
수많은 갈등과 다툼이 반복되며 아픔을 겪는다.
또는 나에게 사랑 감정이 전혀 없는
상대방으로 인해 연애다운 연애는
시작도 못 해본 채 좌절과 절망을 겪곤 한다.
다 그렇게 한 번씩 아팠다가 단단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후 더 성숙한 연애를 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연애를 잘하는 법의 첫 번째로는
두려움을 버리라는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연애의 시도와 도전도 해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
고민하고 끙끙거리는 동안 상대방은
다른 이성과 사귀게 되고 그렇게 그 사람과의
인연은 거기서 끝이 난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어갈 무렵,
다른 이성이 눈에 밟히지만 두려움으로 인해
다시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으면 0% 지만,
상대방에게 고백을 한 순간에는
가능성이 50%라는 것을 잊지 말자.
연애를 하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헤어짐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성숙한 연애가 아닌 '을의 연애' 만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
연애는 습관이다.
내가 잘못한 거만 사과하도록 하자.
갈등이 헤어짐으로 이어질까 걱정되어
사과할 일이 아님에도 그 상황을 무마하고자
일단 사과부터 하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자.
당신의 그런 잘못된 행태가 습관화되었다면
상대방 역시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어느 순간 모든 다툼의 원인은 당신이 되어버리며
당신의 자존감은 바닥을 드러내게 될 것이다.
자존감 없는 사람은 참으로 매력 없다.
매력 없는 사람과 누가 연애를 지속하겠는가?
한편 위의 예시와는 반대로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하는 분들이 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대부분 '전 애인' 과의
기억에서 비롯된다.
연애 잘하는 법의 두 번째로는
전 애인과의 기억을 버리라는 것이다.
'전 애인은 나한테 이렇게 해줬었는데'
'전 애인은 이런 것도 다 받아줬었는데'
라는 생각들을 하게 되는 순간, 지금의
연애는 짜증이 나고 불만일 수밖에 없게 된다.
그 당시 당신이 헤어진 이유는
두 사람 모두 어리고 미성숙한 연애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 전 애인이 당신의 모든 요구를
들어줬던 것은 그땐 어리고 미성숙했기 때문이다.
아픔을 딛고 성숙해진 전 애인은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현재는 건강한 연애를 하고 있다.
당신이 알고 있던 그때 그 사람은 이제 어디에도 없는 것이다.
나이대에 맞는 옷차림과 화장법이란 게 있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미성숙한 시절의 짧았던 달콤한
기억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다 큰 어른이 어린아이의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으며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할 뿐이다.
버릴 것은 버리고 지울 것은 지우자.
아깝다고 집안에 물건을 잔뜩 쌓아놓다간
내 몸 하나 쉴 공간마저 없어지고 만다.
상대방에게 의존할 뿐인 그런 식의
연애에서는 내 존재가 희미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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