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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BUS Oct 12. 2020

썸녀랑 잘 안되는 비밀 3가지

친구도 연인도 아닌 

애매한 시기에 대한 신조어 '썸'

썸을 타는 것만큼 재밌는 일이 있을까?

이 시기에는 일단 연인들이 흔히 겪는

다툼이 없다. 그리고 연인 사이는 아니기에

상대방의 지나친 간섭과 집착을 겪지 않아도

된다. 


즉, 연애를 하면 겪어야 할 부담스러운

상황에 대한 고민 없이도 실컷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단계다. 그래서 그런지

연애에 대한 생각은 애당초 없이

썸만 즐기려는 사람도 일부 있다고 한다.


좋은 것만 갖고 싫은 것은

고민 없이 버리는 일부 무책임한

이기적인 사람은 논외로 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썸 단계를 벗어나

상대방과 진정한 연인이 되고 싶어 하는

법이니까.


하지만 우리는 수없이 보았고

경험해 왔다.

"썸만 타다 끝났어"

"썸녀랑 잘 안될 것 같아"


주변 대부분이 썸만 타다 끝나버리니

정작 내 썸도 썸으로 끝나는 게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느껴진다.

물론 솔로인 것이 부끄럽거나 잘못된 일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싱글이기에 더 자유롭고

멋지게 살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썸이라는

딱지표를 떼고 정식으로 연인의 관계로

발전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아래의 행동들에 대해

주의하도록 하자.


1. 부담스러운 친밀감 발산

아직 연인 사이가 아닌 썸 타는 단계에서

많은 남자들이 실수를 하는 하곤 한다.

그것은 둘의 관계를 빨리 좁히고자

마치 오래된 연인인 마냥 행동하는 것이다.


자신이 연애 고수여서 썸녀의 호감도가

높다는 판단하에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이라면

문제는 없다.

하지만 썸녀는 이제 막 당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단계일 뿐일 경우, 당신의 성급한

행동은 모든 것을 망칠 수 있다.


썸은 썸일 뿐 연애가 아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 모닝콜을 해준다거나

자신의 오늘 스케줄을 마치 의무인 양

보고한다거나, 혹은 상대방이 중요한

스케줄을 자신에게 보고 안 했을 때

화를 낸다거나 등의 행동들.


이 모든 행동들은 연인 사이에 해야 하는

간섭이지 썸타는 단계에서 할 것 들이 아니다.

연인 사이에 하는 꽁냥거림을 빨리 해보고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자제하도록 하자.


연인 사이도 아닌데 벌써부터

집착하고 간섭해오는 당신의 모습에

썸녀는 숨 막혀하고 있을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호감도는 

당연하게도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2. 이벤트형 상남자

썸녀가 만남을  자꾸 기피한다고,

혹은 로맨틱한 이벤트를 한답시고

아무런 약속도 없이 불쑥 찾아가는

상남자 타입의 분들이 있다.


당신을 향한 썸녀의 호감이 높은 것이

확실하다 해도 절대 예고 없이 찾아가는

행위는 하지 말도록 하자.

여자란 언제나 그렇지만

특히 썸이나 연애 초기 단계에서는

상대방에게 잘 꾸민 모습만 보이고

싶어 하는 법이다. 


이벤트 한답시고 불쑥 찾아봤자

썸녀는 절대 반가워하지 않는다.

지금 막 힘겹게 하루 업무를 마치고

녹초가 된 상태의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반가움 대신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괜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사실 이상한 사람인가? 이거 완전

스토컨데?'


3. 연애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오늘 썸녀와 잘 안된다고 해서

내일 세상이 끝나는 것 아니다.

오늘 잘 안돼도 내일이 있고

또 그 다음날이 있다.


그러니 빠르게 끝장을 보겠다는

성급한 마음을 갖지는 말자.

또한 지금 썸녀가 당신의 모든 것인 양

올인하지 말자. 연애에 너무 목매는

남자는 매력 없어 보이는 법이다.


지금 당장은 없으면 죽을 것 같은 그녀,

미래의 누군가에겐 

지긋지긋한 애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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