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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BUS Sep 08. 2017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마케팅 잘 하는 법

플랫폼을 먼저 이해해라

소셜미디어 잘하고 싶다면 플랫폼을 먼저 이해하고, 플랫폼 성향에 맞는 나만의 색깔을 찾아야 한다.


페이스북을 시작한 것은 군 전역후 2011년 정도부터였고,
인스타그램을 처음 접해 이용한 것은 3년 전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2년전이다.

플랫폼이 새로나오면 1~2년 사이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이기도 하지만 자멸의 지름길이기도 하다.

한국사회에서 소셜미디어를 개인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닌 기타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페이스북이든, 블로그든, 인스타그램이든 운영 방식이 100이면 99가 똑같이 활용한다. (나머지 1명만이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본인만의 것을 만들어간다.)

그중에 가장 악용되는 팔로잉과 팔로워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싸이월드부터 시작된 것인가 "스크랩해요~", "일촌해요~"
인스타그램 : 맞팔해요
페이스북 : 친추해요
블로그 : 서이추해요

팔로잉과 팔로워 관계를 늘려나가는 것이 물론 필요하고, 중요한 부분이지만 우리가 마케팅을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나 블로그를 이용한다면 결코 팔로잉 팔로워 늘리기가 먼저가 아니라는것은 분명히 알아야한다.

Q : 그래서 그게 뭔데?!
A : 그것은 바로 ! 해당 플랫폼을 이용해 마케팅을 잘하는 법이 아닌 플랫폼에 대한 이해다.

플랫폼을 이해하는 과정 따위무시하고 어떤 플랫폼이든지 기존의 플랫폼과 같은 방식으로 이용하면 플랫폼 생태계는 금방 무너진다.

Ex) 사진을 이용한 개인 피드가 주인 인스타그램에 기업 로고와 제품을 꽉채워 기업을 홍보하는 등의 행위
      : 인스타그램의 특성을 이해했다면 기업의 색이 아닌 개인의 색을 띄면서 홍보를 하는게 맞는 것, 플랫폼 이용자는  지극히 개인주의를 띄는 것을 배제해서는 안된다.

A 라는 플랫폼은 왜 만들어졌는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가?
이용자의 특징은 어떠한가 성향은 어떠한가?

정작 가장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져야할 이러한 것에 대해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무작정 새로운 채널이 나왔고 핫한 채널이 여기라 하니 옮겨다니며 이용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들을 일삼는다.

팔로워만 많으면 인플루언서인가?
불과 2년전만 해도 팔로워가 10K 이상이면 사진, 글 게재료가 10만원~30만원 상당의 가치를 이루는 정도였으며 해당 채널에서 셀럽으로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들을 인플루언서라고 칭했다.

하지만, 요즘은 어떠한가?
개인의 가치가 아닌 누구나 다 하는 방식으로 편히 쉽게 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로 인해 그 가치는 바닥을 치고 있다.

네이버 검색창에 인스타그램 치기만해도 나오는 광고들
의미없이 늘어난 팔로워는 마케팅 가치로서도 아무 의미가 없다.

업체를 통해 팔로워를 늘리는 방식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전혀 상관없는 사람 심지어 외국 계정까지 이용하여 팔로우를 늘린다.
2. 무작위로 팔로잉 하고 팔로우를 얻은 후 언팔해가며 비율을 맞춘다.
3. 프로그램을 통해 팔로잉, 반복적인 댓글을 자동으로 달고 다닌다.
4. 정해진 목적을 달성 후 고객에게 대단한것 마냥 포장해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얻는것은? "그냥 돈만 날리는 것이다."

본인들 배불리기 위해 광고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난 팔로워가 많은게 좋아 관심있어보이는게 좋아서 하시는 분들은 계속 하셔도 딱히 뭐라 말씀 드릴 것은 없다.

Q. 팔로워가 많아지면 홍보효과가 크니까 내 가게의 매출이 오르거나 실제로 유명해지지 않나요??
A. 확실히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모든 채널을 이용할 때 알아둬야할 것이 있다면 어뷰징하는 행태는 자연스레 저퀄리티를 불러오고 내가 가진 진성 고객조차도 멀리 떠나보내는 행위다.

불량이용자를 통해 돈을 배불리 벌어들이는 사람은 존재할지 몰라도 불량이용자가 오래 머물 수 있는 곳은없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다보면 알고리즘이 수차례 변경되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변경되어지고 있다.
이 말은 즉, 개발측에서는 결코 이러한 이용방식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과 같다.

모든 채널에는 수익구조를 위한 광고 기능이 존재한다.
광고를 하고 마케팅을 하고자 한다면 해당 기능을 이용하거나 이용하는 플랫폼 채널에서 나만의 가치를 만들려 노력하는게 가장 빠른 길이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잘 이용하고 있다. 
다만, 활용법을 깨우치지 못할 뿐.

팔로워 늘리기 외에 우리가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는 활동들과 이벤트들은 다양하다.
플랫폼이 가진 기능들을 들여다 보자.
그 기능들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도 새로운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해시태그를 이용해 자기주도 참여를 이끌어 냈던 캠페인 

#아이스버킷챌린지


#stopsucking


누가 봐도 이쁜 피드를 만들거나
#이니스프리


재밌는 행위 하나로
독보적인 개인 브랜딩을 하거나
#saltbae


물론 시간은 오래 걸릴 수 있겠으나 정말 나를 보기 위해 따라주는 사람과 의미없는 팔로우는 다르다.

의미 없는 팔로우 늘리기는 접어두고 플랫폼이 가진 기능을 통해 1명이라고 나를 보기 위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게 맞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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