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꿈
나는 브런치를 만나 다시 꿈을 꾼다.
오래전 희미했던 작가의 꿈이 이제 또렷해졌다.
그리고 오늘,
나는 다시 쓰기로 한다.
내 삶은 오래도록 인풋의 연속이었다.
책을 읽고, 세상을 보고, 기록을 모으는 수동의 삶이었다.
그러나 글을 쓰기 시작하자 달라졌다.
생각은 사유가 되었고, 사유는 전환을 낳았다.
읽는 자에서 쓰는 자로, 수동에서 능동으로, 바뀌고 있었다.
아웃풋이 가능해지자,
삶은 단순한 반복이 아니라 창조가 되었다.
세상의 물질과 현상을 숫자와 데이터로 보는 사람이 있다.
직관과 실행으로 밀어붙이는 사람도 있다.
나는 달랐다.
사유를 언어로 바꾸고,
현상을 개념으로 묶는다.
보이지 않는 인과를 패턴으로 만든다.
80년대와 90년대를 살아가면서 쓸모없다 여겼던 능력이,
이제는 나를 작가로 세우는 능력이 된다.
타인과 비교하기보다,
나만의 길을 걷는 개인으로 선다.
철학이 땅으로 내려올 때, 드디어 삶이 살아진다.
글쓰기는 내 안에 오래 묻혀 있던 말들을 터뜨리는 도화선이었다.
묵혀둔 말들이 폭죽처럼 내 손에서, 가슴에서, 머리에서 터져 나왔다.
그 도화선이 바로 브런치였다.
글을 쓴다는 것은 나 자신을 다시 살아보는 일이다.
인풋의 삶에 머물던 내가 아웃풋의 삶으로 변모하는 과정,
그 변신의 이름이 작가였고, 그 꿈은 지금 내 앞에 있다.
나는 활화산처럼, 늦게 폭발한 글쟁이다.
위대함을 꿈꾸지 않는다.
거창함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현실에 충실하는 것으로 족하다.
문장 하나가 창조적 부적응으로 방황한 이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또 작가적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희미했던 북극성은 이제 브런치를 통해 밝게 빛난다.
오늘의 글이 내일 또 다른 길을 열 것이라 믿으며, 나는 오늘 여기서 다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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