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 처마끝에 달린 봄
처마끝의 고드름이 소리 없이 녹고 있다.
어느 순간 얼더니만 또 한순간 자신의 몸을 녹이고 있다.
한 방울, 두 방울 자신의 분신을,
자신의 몸무게를 줄이고 있다.
이 찰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