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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희망열차 Nov 17. 2024

바람난 소사나무

굴업도의 자연


오랜 세월 홀로 바람을 맞닥뜨린 세월의 흔적인 듯,


해안 절벽 위의 외로운 소사나무 한 그루.


어찌 홀로 남았을까?


수많은 해풍과 해무에 할퀴고 닳고 달았어도


외롭기보다는 오히려 의젓해 보이는 소사나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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