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의 아홉 살 생일에
사랑
애틋하게 바라본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의 너를 바라본다
조그만 손
가냘픈 팔
커다란 눈
귀여운 얼굴
어우러져 맑은 너의 영혼
너는 내게로 와 내가 되었다
내 삶의 희망이 되고
내 삶의 등불이 되어
힘겨운 삶의 의미가 되어 준 나의 사랑
내가 죽어 네가 되고
네가 살아 내가 될
존재
그 본능의 빛을 준 너를 만나 행복하다
또 다른 나의 나
변치 않을 나의 사랑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