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 관련 주가가 언제까지 치솟을까요? 언제까지 상승장을 유지할지는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양자 컴퓨팅이 과거 트랜지스터 발명이 초래한 혁신을 능가할 거라는 데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그 핵심 기술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는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고, 개중엔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계나 기업에서 양자 컴퓨팅 개발에 매달리는 이유는 분명해 보입니다. 학계에선 양자 컴퓨팅이 베일에 가린 지식을 드러내 보일 거라는 기대가 그것입니다. 기대대로 된다면 인류는 플라톤의 동굴 벽에 멈춰있던 시선을 동굴 밖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기업대로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마치 수익의 특이점을 돌파하는 짜릿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투자자들은 양자 컴퓨팅의 실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의 기조 유지 혹은 상승의 관건은 기술의 실현가능성뿐만 아니라 얼마나 빨리 그 기술이 가시권 안으로 들어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뚜렷한 진전이 없다면 시장의 분위기가 급격히 식을 수 있습니다. 이때를 조심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미리 점칠 방법이 없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는 고민거리일 겁니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을 양자 컴퓨팅에서만큼 실감 나게 느낀 적이 없습니다. 며칠 전 하락 장세에서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이틀 여 만에 전일 하락분을 회복해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습니다만 아직 놀란 가슴을 진정하기엔 장세가 녹록지 않습니다. 한 번 꺾인 그래프가 상승으로 돌아선 뒤 직전 모습을 찾아가는 데는 얼마간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장의 기대심리가 여전한 만큼 상승기조를 무너뜨리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금일 현재(23일 20시) 10% 수익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조심스러운 관망세가 주조를 이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퀀텀 컴퓨팅이나 디 웨이브 퀀텀도 장세는 마찬가지입니다. FOMC 발표에도 변함없는 펀더멘탈에 대한 공감, 그 외 뚜렷한 악재도 없는 상태라정규 장이 시작되면 무섭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