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9.18 ~ 20)에 스마트시트에서 처음으로 Smartsheet Engage라는 이름으로 사용자 컨퍼런스를 열었다. 스마트시트 광팬으로 사용자 컨퍼런스를 가보고 싶었으나.. 여유가 없어서 이번에는 포기. 그 대신 온라인 키노트와 트위터를 보며 만족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한 것이 있는데 이건 별도의 글로 소개를 하겠다.) 여러 소식을 따라가며 문득 스마트시트가 얼마나 성장했는지가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올해 5월에 $52M(약 580억)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가 있었고, 그 당시에 기업 가치가 $800M(약 9,000억) 정도였던 것 같다. 미국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가 넘는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부르니 조만간 Smartsheet도 유니콘이 될지도 모르겠다. 모르는 사이에 스마트시트가 엄청나게 성장한 것 같다. (미리 알았으면 투자라도 해볼걸.. ㅋ 이런 툴을 6년 전에 찾아서 사용한 안목에 만족)
위 기사를 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몇 가지
지난 5년간 매년 약 60%의 성장을 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7만 개의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고, 55만 명의 유료 사용자 몇 백만 명의 무료 사용자가 있다.
인공지능의 시대에 걸맞게 향후 협업 기능에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려고 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스마트시트는 프로젝트 관리 툴로 알려진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 개인/팀/기업에서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협업 툴로 영역을 넓혀가는 것 같다. 이는 구글에서 스마트시트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문구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Online Project Management Software라고 되어있었는데 이게 바뀌었다. 좀 더 협업을 위한 툴의 의미가 느껴지도록.. 'Less Talk, More Action'.
올해 추가된 주요 기능들과 2017 Smartsheet ENGAGEMENT 행사에 맞춰 오픈한 자동화 가능과 알림 센터, 새 모바일앱 등은 협업의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예전부터 바라왔던 스마트시트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차트 기능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앞으로 추가될 기능으로 소개가 되었다.
오늘 온 메일을 보니 내년 컨퍼런스 날짜가 벌써 잡혔다.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 내년에는 돈을 모아서 한번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