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콘텐주 Feb 05. 2024

선생님이 알면 행복해지는 5가지 도구 2024버전

스케줄 관리, 문서 작성, 시각화 도구, 정보 검색, 학습용 챗봇 생성

초중고교를 가르치든, 대학생을 가르치든, 강의를 전문으로 하든 상관없습니다. 2024년에 이러한 도구를 알게 되면 학생의 나이와 가르치는 과목에 관계없이 선생님의 업무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이제는 더 열심히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더 스마트하게 가르쳐야 할 때입니다.  


1. Zcal.co


어떤 일이든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스케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입니다. 우리에게는 개인의 스케줄과 직업인으로서의 스케줄이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스케줄 관리에는 Calendly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Google 캘린더의 일정 잡기 기능도 생각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Zcal을 추천합니다. Zcal은 스케줄링 도구 중 하나로 보일 수 있지만, Zcal에는 다른 도구들이 가지지 못한 매력이 있습니다. 바로 무료 사용자에 대한 혜택입니다. Zcal은 Calendly에서 제공하는 유료 기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최근 Zcal에서 유료 플랜을 출시했지만, 그것은 팀을 위한 것입니다. 즉, 개인은 여전히 99%의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들에 따르면 평생 제공한다고 합니다.

 Calendly에서 스케줄 시간표를 두 개 만들기 위해서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Zcal은 무료입니다. Google 캘린더에서 최근 일반 사용자에게도 약속 잡기 기능을 선보였지만, Google 캘린더는 하나의 캘린더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인 Gmail과 구글 교육용 워크스페이스의 캘린더를 함께 사용한다면, Google 캘린더 약속 잡기는 함께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개인 스케줄과 업무 스케줄을 따로 관리해야 합니다. 

만약 Calendly에서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버전을 구독해야 합니다. 하지만 Zcal은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Stripe와 연동되기에 유료 미팅(강의) 등을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Zcal은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 캘린더 연동이 가능하며, Zoom, Google Meet, MS Teams와의 연동이 가능하고 Zapier와의 연동을 통해 자동화 구축도 가능합니다.


2. Coda.io  

구글 문서, Notion, 또는 MS-Word로 문서를 만드시나요? 다양한 이유로 저는 Coda라는 도구를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Coda는 문서와 스프레드시트의 기능을 결합하여 독특한 문서 생성 방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문서 도구입니다. Coda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Coda의 특징:  

모듈식 디자인: Coda 문서는 다양한 구성 요소(텍스트, 표, 버튼, 목록 등)로 구성되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맞춤형 문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통합 데이터 처리: 스프레드시트와 유사한 강력한 데이터 조작 기능을 제공하여 데이터의 쉬운 조직화와 분석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동화 및 상호 작용 요소: 사용자는 버튼을 사용하여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문서 내에 투표, 작업 관리와 같은 상호 작용 기능을 직접 추가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협업: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문서에서 작업하며 실시간으로 변경 사항을 볼 수 있습니다.


구글 문서와 Notion에 비한 장점:  

유연한 사용자 정의: Coda는 매우 유연한 사용자 정의 옵션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자신만의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Notion도 유사한 유연성을 제공하지만, Coda는 데이터 조작과 자동화에서 더욱 뛰어납니다.


데이터 조작: 내장된 스프레드시트 기능은 복잡한 데이터의 쉬운 처리와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구글 문서는 주로 문서 생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Notion은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제공하지만 Coda만큼 강력한 계산 기능은 없습니다.


자동화: Coda는 문서 내에서 다양한 자동화를 설정할 수 있어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Notion도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지만 Coda는 더 발전된 옵션을 제공합니다.


API 및 통합: Coda는 다양한 외부 서비스와의 통합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다른 앱과 Coda를 연결하여 기능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구글 문서와 Notion에 비해 더 많은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Coda는 데이터 중심 작업,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 맞춤형 도구 개발에 특히 적합합니다. 복잡한 데이터를 다루거나 자동화와 맞춤형 솔루션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탁월한 선택입니다.

또한, Coda는 학생과 교사를 위한 무료 플랜을 제공합니다. 문서 제작자가 Coda로 문서를 설정하면, 협업자(예: 학생)가 유료 계정 없이 함께 작업할 수 있습니다. 이는 교사가 문서를 만들고 학생들이 협업하거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이상적인 플랫폼을 만듭니다. 교사는 다음 링크를 통해 무료 계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https://coda.io/form/Coda-for-Students-Teachers_dllac_PLukj

Coda는 강력한 문서 및 데이터 관리 도구로 교육자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도구를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포괄적이고 협력적인 학습 환경을 촉진합니다.



3. https://whimsical.com

Whimsical은 화이트보드입니다. 제가 Whimsical을 처음 본 것은 ChatGPT 플러그인 스토어였습니다. 즉, Whimsical은 인공지능을 탑재한 화이트보드입니다. 게다가 Whimsical은 교사와 학생에게 프로 플랜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은 월 2,000번의 A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해 마인드맵과 플로우차트를 그릴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초대하여 공동 작업도 가능합니다. 선생님에게 제공되는 이 특별한 혜택을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https://whimsicalpowers.typeform.com/to/oK8ZTz?typeform-source=whimsical.com 이곳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4.Perplexity.ai  

copilot.microsoft.com도 사용하면 좋습니다. BingChat이 이름을 바꾸고 Copilot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검색할 때 구글과 Bing 중 무엇을 선호하십니까? 선호도는 다를 수 있지만, 저는 아직 구글 검색을 선호합니다. 구글 검색이 Bing 검색보다 우수한 것은 사실입니다. Copilot과 ChatGPT Plus에서 가능한 Bing 검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아직 Perplexity라는 검색용 AI를 활용합니다. 

이것은 ChatGPT와 Google 검색이 통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무료 버전도 충분합니다. Perplexity는 질문한 언어의 웹사이트를 검색하여 결과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소스를 함께 제시한다는 것입니다. ChatGPT 무료 사용자들은 3.5를 사용하게 되며, 여기서는 실시간 웹 접근이 불가능하기에 잘못된 정보를 줄 때가 많습니다. 

무료인 Copilot을 사용해도 Bing 검색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가 있는데, Perplexity는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줍니다. 물론 유료 구매를 하면 더 좋지만, 무료 버전에서도 충분하며 제한이 없습니다. 제한이라고는 검색 시 GPT-4와 Claude 모델 등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뿐이며, 기본 모델로도 검색은 충분합니다. 수업 자료를 준비할 때 사용해 보세요. 그리고 제가 Perplexity를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 팀이 매우 빠르다는 것입니다. 

ChatGPT에 Custom Instruction이 생기기 전, Perplexity에는 동일한 기능인 AI Profile 기능이 생겼었습니다. 이곳에 내 정보를 적으면 거기에 맞게 검색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약 한 달 뒤 비슷한 기능인 Custom Instruction이 ChatGPT에 생겼습니다. 또한, Perplexity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페이지 요약 및 검색은 물론 도메인 검색을 제공합니다. 전체 인터넷이나 좁은 한 페이지가 아니라 특정 도메인 내에서만 검색을 지원합니다.


5. Mizou

2009년 한국에서 아이폰이 처음 출시되었습니다. 저에게 가장 놀라운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휴대폰에 와이파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공감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기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이전의 한국 휴대폰들은 와이파이 기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이후로 모든 휴대폰(지금은 스마트폰이라 불리는)에는 와이파이가 기본 탑재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11월 30일 우리는 ChatGPT를 만났습니다. 똑똑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다른 의미로 혁신이었습니다. "코딩을 모르는 내가 인공지능을 사용한다" 2016년 알파고 기억하시나요? 대한민국의 바둑 천재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 1번을 패배하고 모두 이겼습니다. 

그런데 이 당시만 해도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존재를 TV, 라디오, 기사로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ChatGPT는 이것을 뒤집었습니다. 저와 같이 코딩을 몰라도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만 해당되었습니다. 물론 사용해 본 청소년들이 있을 겁니다만, OpenAI에서도 ChatGPT는 만 18세 이하는 부모 동의가 필요했고 13세 미만은 사용이 불가하다고 적었습니다. Claude, Bard 모두 마찬가지였습니다. 왜냐면 아직 학생들에게는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Mizou가 나타났습니다. 

에듀테크에서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은 이후 많이 개발되고 있었지만 학생들의 워크시트를 제작해 주는 것이 전부였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을 직접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은 교사를 위한 인공지능이었습니다. 하지만 Mizou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모두를 위한 LLM 챗봇입니다. 게다가 안전합니다. 일단 학생은 로그인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메타버스 Spot에 접속하듯 Zoom 화상회의에 접속하든 공유된 링크만 클릭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에게도 매우 편리합니다. GPTs가 나오고 누구나 챗봇을 만들 수 있다고 했는데 Mizou 역시 모든 선생님이 나의 제자들을 위해 챗봇을 만들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학습 목표와 학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AI가 학습용 챗봇을 제작해 줍니다. 일당백이라는 말이 있지만 혼자 모든 것을 다 하려면 힘이 들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Mizou는 선생님들이 만든 챗봇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된 챗봇은 내가 원하는 대로 학년이나 루브릭을 재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ChatGPT가 있었다면 교육 분야에서는 Mizou가 게임 체인저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과의 상담, 학부모 상담, 학교 내 회의, 개인 일정 등은 Zcal로, 문서 작성 및 학생들과의 협업 혹은 동료 교사와의 협업은 Coda로 수업 설계 및 시각화 등은 Whimsical로 자료 검색은 Perplexity로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챗봇 제작은 Mizou로, Coda로 작성된 문서, Perplexity에서 검색한 자료를 Mizou에 업로드해 보세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교육이 시작됩니다.



https://www.youtube.com/@diconoco/streams


작가의 이전글 패들렛과 파트너십을 맺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