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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텐주 Sep 26. 2021

차세대 화상회의는 이렇게 되지않을까?

zoom은 사진있는 전화통화?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바뀐 것 중 하나는 회의 장소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경이 되었다는 것이다. 

자 코로나 이전을 생각해보자.

 

우리가 회의를 할 때 하나의 테이블 위에 모든 것이 다 있다. 노트북, 자료, 종이 그리고 사람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구글 미트(또는 줌), 슬라이드(PPT), 화이트보드, 자료 링크 이 모든 게 각각 다른 장소에 있다.

물론 이걸 함께 보는 공간은 화상회의 플랫폼이지만 오프라인으로 따지면 

의자에서 일어나 자료를 가지고 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Here에 창립자 Harrys는 Zoom은 비인격적이며 회의가 끝나면 모든 자료가 웜홀처럼 사라진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오늘 내가 소개하려는 서비스는 바로 이 here.fm이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을 했다. 인터넷 신문기사를 보다가 발견한 것이다

영문판 신문이고 서비스 이름이 here이다 보니 왜 here(여기)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는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갔을 때만 해도 그냥 온라인 화이트보드 정도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서비스를 직접 사용을 해보니, 왜 언론에서 " next-generation of video chat"라고 극찬을 했는지를 알게 되었다.


“There are four main components to communication,” said Harris. “What you’re saying, where you are, what you’re doing and how you move. Everything we use today almost exclusively focuses on what you say, and very little on what you do. Zoom is a phone call with pictures.”

here의 창업자가 한 말이다. 지금의 화상회의는 발표자가 무슨 말을 하는지만 신경을 쓰게 만들고 있다. 


here의 스크린숏이다. 이렇게 보면 trello, padlet 또는 온라인 화이트보드 같은 느낌 만든다.


다른 스크린숏이다. 위 스크린숏을 보면 동그라미 속에 사람들의 얼굴이 들어가 있다. 이것이 핵심이다

here은 화사 회의 서비스이다. 그리고 하나의 화면에 모든 자료를 준비해놓을 수가 있으며 참여자들은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특별한 공유나 다운로드 없이.


작게 보면 화상회의 크게 보면 메타버스인 것이다. 마치 회의 테이블에 준비되어있는 회의를 위한 도구를 보는듯하다. 


또 하나의 장점은 위 스크린숏의 화면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here 맵의 일부분이다. 확장이 가능하다. 

마치 게더 타운 맵 만들기 하는 것과 같은데 게더 타운은 제작을 해야 하지만 here는 사진을 업로드하면 끝이다.


here는 2020년도에 미국에서 설립한 회사인데 2020년도에 약 35억을 투자유치에 성공을 하기도 했다. 

아무리 미국이라도 신생기업에 35억이라는 큰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그만큼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기업은 물론 학교서도 활용이 가능하며, 멘토링을 할 때도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

here는 아직은 무료다. 분명 언젠가는 유료화가 될 것이다. 

 

here는 여러 개의 방을 만들 수 있다. 

기업이라면 이것을 프로젝트별로 만들 수도 있을 것이고, 학교라면 과목별, 반별로 학원 역시 마찬가지다.

멘토링이나 컨설팅 역시 따로따로 만들 수가 있다


그리고 here는 오늘 가입을 해서 30분 정도만 만줘봐도 충분히 바로 사용이 가능할 만큼 쉽다는 것이다. 

왜냐면 플랫폼이 다를 뿐이지 사용법은 다른 서비스들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url을 통해 초대를 하는 방식이나 화상회의 컨트롤 모두 다른 서비스들과 비슷하다. 

위 사진을 보면 알아채야 한다. 바로 구글.

구글 아이디만 있으면 되고 구글 도구들만 잘 활용해도 정말 멋진 방 설계가 가능하다. 



사용 교육 후기


26일 토요일 밤 9시 20명을 초대하여 번개 강의를 했다. 

어제 번개모임의 흔적들!


동시에 여러 명이 참여를 해봐야 부족한 점을 파악을 할 수가 있다.

나는 warp 기능을 활용해서 여러 개의 방을 옮겨 다니며 강의를 진행했는데 그러다 보니 뒤늦게 참여를 한 사람들은 찾아들어오지 못했다. 다른 방으로 이동이 가능한 기능을 맵 위에 만들어놨지만 처음 보는 사람들은 잘 모를듯하다. Text로 밑에 꼭 설명을 달아야 하겠다

방과 방 사이의 채팅을 할 수가 없다. 물론 설정-멤버에 가면 현재 나와 같은 공간에 없는 사람들이 보이긴 한다


두 번째는 모든 메타버스 플랫폼이 마찬가지겠지만 관리자(호스트)가 참가자들이 움직일 수없게 설정이 가능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만약 학생들과 수업을 한다면, 학생들 통제가 힘들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어제 참여한 모든 분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고, 앞으로 수업이나 본인의 비즈니스에 잘 활용을 하실 것 같다. 


https://youtu.be/QLxzzo99EKM

서비스주소: https://here.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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