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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텐주 Nov 17. 2022

생산성 높이려고 디지털 전환을 했는데..

아는 만큼 사용한다

DT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입을 합니다.

구글을 도입하는 학교. 기업. 슬랙을 도입하고, 노션을 도입하고, Asana를 도입하고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도입한 서비스를 얼마큼 잘 알고 있느냐입니다.


지난 9월 Interspeech2022 행사를 메타버스로 진행하면서 Spot 본사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최대 3,000명이 동시 접속을 할 수도 있기에, 안정적인 서버 관리가 필요했죠.


그래서 미국 본사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오후 11시에 가장 많은 인운이 동시 접속할 것 같은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고요.


그랬더니, 그 시간이 미국 시간으로 언제인지 알려달라고 해서 마침 얼마 전 찾았던 시차 계산 사이트를 이용을 하려고 했습니다

https://www.timeanddate.com/worldclock/converter.html


근데 시애틀이 뭐지? 어디 Time Zone이지? 계산을 하기 위해 물어보니 간단한 대답을 하더군요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만들어서 나를 초대하면 알아서 시차 계산이 되는데 왜 어렵게 하냐!


매일 초대를 받으면서도 그리고 초대를 하면서도 잊고 있던 것이죠.

시간을 정해서 상대를 초대하면 상대방은 자동으로 자기 시간대 시간으로 보인다는 것을요!


위 예는 구글 하나뿐이지만, 어떤 서비스를 도입을 해도,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해당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건 도입이 아니라, 활용능력입니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등잔 밑은 어두울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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