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사용한다
DT
디지털 전환을 위해 많은 분들이 도입을 합니다.
구글을 도입하는 학교. 기업. 슬랙을 도입하고, 노션을 도입하고, Asana를 도입하고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도입한 서비스를 얼마큼 잘 알고 있느냐입니다.
지난 9월 Interspeech2022 행사를 메타버스로 진행하면서 Spot 본사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최대 3,000명이 동시 접속을 할 수도 있기에, 안정적인 서버 관리가 필요했죠.
그래서 미국 본사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오후 11시에 가장 많은 인운이 동시 접속할 것 같은데 모니터링을 부탁한다고요.
그랬더니, 그 시간이 미국 시간으로 언제인지 알려달라고 해서 마침 얼마 전 찾았던 시차 계산 사이트를 이용을 하려고 했습니다
https://www.timeanddate.com/worldclock/converter.html
근데 시애틀이 뭐지? 어디 Time Zone이지? 계산을 하기 위해 물어보니 간단한 대답을 하더군요
구글 캘린더에 일정을 만들어서 나를 초대하면 알아서 시차 계산이 되는데 왜 어렵게 하냐!
매일 초대를 받으면서도 그리고 초대를 하면서도 잊고 있던 것이죠.
시간을 정해서 상대를 초대하면 상대방은 자동으로 자기 시간대 시간으로 보인다는 것을요!
위 예는 구글 하나뿐이지만, 어떤 서비스를 도입을 해도,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해당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을 찾는데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디지털 전환에서 중요한 건 도입이 아니라, 활용능력입니다.
디지털 세상에서도 등잔 밑은 어두울 수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