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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콘텐주 Nov 19. 2022

아무튼 1인 기업입니다 -프롤로그-

1인 기업가로서 살아남기

요새 강의를 할 때 항상 하는 제 소개입니다. 내년이면 40살이 되는 39살인데, 39년간 살면서 나 스스로에게 가장 칭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를 배운 것이다라고요. 


제가 영어를 원어민과 무리 없는 수준으로 free talking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고 정보성 글을 읽을 수 는있습니다. 게다가 요새는 구글 번역기(감사해요 구글!) 수준도 좋아졌기에, 쉽게 영어로 발행되는 정보를 다른 사람들보다는 빠르게 얻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경영을 전공을 한, 문과생입니다. 중학교 1학년 때 C언어를 배우다가 포기하고, 2019년도에 파이썬 배우다가 포기한 게 제 개발 인생의 전부입니다. 


2012년 영어도서관 형태의 영어학원을 오픈한 게 제 첫 사업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때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은 미국 르네상스러닝사의 AR 영어독서퀴즈 프로그램이 대세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용을 하려면 꼭 프랜차이즈를 가입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운전을 하다가 논산을 지나갔는데, 학원차량에 Renesiacn Learning Library라고 적혀있어서 그 차량을 따라갔던 것이 제가 Google이라는 검색사이트를 통해 해외 정보를 찾아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왜냐면, 당시 제가 가진 정보로는 AR이라는 영어독서 퀴즈 프로그램은 프랜차이즈를 통해서만 가능한 줄 알았는데, 개인 학원으로 보이는 곳이 로고까지 사용을 하는 것을 봤기 때문이죠.


그렇게 미국 본사에 직접 연락을 해서 프랜차이즈 없이 AR프로그램을 도입을 한 것이 제 인생 첫 번째 스스로 해외 업체와 사용계약을 맺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Google을 활용을 하면서 한국에서는 모르던 정보도 많이 접하게 되었었습니다.

일단 Linkedin을 사용을 하게 되었는데, 저는 Linkedin은 당시 그냥 커뮤니티를 하는 페이스북 같은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도서관사서협회, ESL교사협회 이런 커뮤니티 가입을 하고 그 안의 커뮤니티 멤버들과 1촌을 맺고 교류를 했었기 때문이죠. 

그러면서 같은 멤버들을 통해 영어독서퀴즈 프로그램이 AR 말고도 여러 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Linkedin 안의 커뮤니티 말고도 다양한 커뮤니티 소개를 받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것이 READnQUIZ라는 현재도 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영어독서퀴즈 프로그램입니다. 

AR의 대안으로 미국에서 소개를 받았고 한국에서 처음으로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매일매일 블로그 작성을 했는데, 당시에는 영어도서관 이 흔치 않은 시절이었기에, 제 블로그가 많이 검색이 되었나 봅니다.


저와 같이 혼자서 영어도서관을 창업을 하고 싶다는 분들이 찾아오셨고, 그분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가르쳐 드리면서 제가 사용 중이던 READnQUIZ를 함께 판매를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가맹점수가 늘어나니 미국에서 먼저 제안을 하더군요. 한국에서 공급해보지 않을래?


알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한국에서 READnQUIZ를 나만 판매할 수 있게 해 주고, 혹시라도 미국으로 연락이 오면 전부 전달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의 첫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가 생겼습니다. 


그 당시 영어학원은 문제집, 교재 기반이었습니다. 온라인은 단어학습 정도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마저도 책으로 단어를 외우 게시 켰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학원에서 사용하는 것 중에 딱 두 가지만 종이고 나머지는 온라인이었습니다


첫 번째가 영어 원서였습니다. 지금은 전자도서관도 많고, 그 안에 시중에 있는 영어 원서들도 많이 들어있지만 당시는 영어 전자도서관 대부분이 시중에서는 볼 수 없는 책들이었고 그래서 영어 원서는 종이로 읽혔습니다


두 번째는 영어단어 테스트지입니다. 저는 영어단어는 애니보카 라는 온라인 영어 단어장으로 외우게 시켰지만, 단어시험만큼은 100% 오프라인으로 테스트를 했습니다. 다행히 애니 보카에서 학생이 그날 학습한 단어를 자동으로 시험지로 만들어줬기에 편하게 오프라인 테스트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게 제 디지털 활용의 시작이었습니다.


영어, 파트너, 디지털 이 세 가지가 2012년 첫 비즈니스 시작부터 현재까지 저의 큰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개발 능력은 없기에 저의 부족한 부분은 필요한 서비스를 가진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극복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게 있습니다. 혼자 이걸 어떻게 다 하세요? 

학원을 할 때는 교사를 구인을 했었고, 이후 교육회사만 운영을 할 때도 직원은 고용했지만

경영을 하려면 모든 업무를 직접 챙겨야만 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1인 기업이라는 생각으로 

전부를 했는데, 그때 이런 걸들을 어떻게 했지? 생각을 해보면 기억이 뒤죽박죽이 됩니다


그래서 앞으로 브런치에 글로 정리를 하면서, 다시 한번 프로세스를 만들고, 2023년에 맞게 수정, 보안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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