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ivation on your wrist.

나의 생각을 발표하는 5분, 그 생각을 듣는 125명

by 신읻작가

지난 9/26(금) 전국에서 가장 핫한 트렌드가 몰리는 성수에서 진행하는 위픽의 인사이트 서클 Vol.4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퇴사하는 날(!) 첫 번째 참여를 했고, 두 번째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느끼고, 배운 점을 기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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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 (3).jpg 2번째 참여라 2번째 발표자로....그래도 2배 떨림..ㅎ


#1. Motivation

인사이트서클 발표는 20장의 슬라이드가 15초마다 자동으로 돌아가는 5분 프레젠테이션입니다. 5분 동안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결국 그 5분 동안 얼마나 파괴력(?)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Employer Branding이라는 국내에서 다소 생소한 주제를 초반에 배치하고, 후반에는 동기를 갖고 살아가자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아직 EB 세계에 대해 아는 것은 많이 없지만, 125명이라는 마케터들에게 새로운 세계관을 전달하는 것에 충분히 만족하는 발표였습니다.


마케팅의 본질은 결국 고객 만족에 있고, 고객 만족이란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경험'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발표를 준비하며 Apple Watch 10 시리즈에 Motivation on your wrist라는 광고에 큰 공감을 했는데요.


애플은 늘 그렇듯 최상의 퀄리티의 제품 홍보가 우선이 아니라 '감성'을 만지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애플워치가 이미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가지고 있지만, 1위 마케팅을 메인으로 두지 않고 '너도 할 수 있어', '같이 가자!'와 같은 감성을 자극하면서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동기부여 심리를 통해 한 걸음 내딛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애플워치보다 정확한 운동용 스마트워치는 많습니다. Garmin이나 Sunto와 같이 오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워치들이 있죠.


하지만, 러닝을 처음 시작 사람들에게는 애플워치를 추천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주는 배지 등을 통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요소도 있고, User Experience로 와닿는 "평소보다 2배" 등의 문구를 통해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인 나를 칭찬해 주는 요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운동이 마냥 힘든 것이 아닌 재밌고, 더 움직이고 싶다는 심리를 이끄는 것에 가장 최적화됐다고 생각합니다.


인사이트 서클 발표도 늘 도전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행사입니다. 비록 준비 과정은 늘 긴장과 망치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을 가지고 하지만 발표 현장에서 바라보는 객석에서 나오는 끄덕임과 웃음은 묘한 쾌감(?)과 다음 발표도 나서볼까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때문이죠.


#2. 세상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소금광산 유창현 대표님과 유크랩마케팅의 선우의성 대표님이었습니다.


유창현 대표님 발표는 개인적으로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많고, 조금씩 공부를 해가는 입장에서 '개인정보의 권리는 개인에게 있다.'라는 내용이 크게 와닿았는데요. 지극히 맞는 말이라 고개를 끄덕였고, 사업 방향과 미래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들었습니다. 후에 위픽레터 유튜브에 업로드된다면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공유하겠습니다.


유크랩마케팅의 선우의성 대표님은 이미 업계에서 유명한 마케터입니다. 대기업 마케팅 팀장을 지내고, 지금은 사업 및 대학 교수로 인재 양성에 힘쓰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고수(!)들의 인사이트는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유대표님의 발표 메인 주제인 '최초'가 주는 힘은 정말 막강합니다. 반대로 선례가 없다면 헤쳐가야 할 코스가 보이지 않기에 굉장히 힘든 여정이라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유대표님은 개인적으로 커피챗 요청을 드리고 싶을 만큼 인사이트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위픽팀 관계자분들 혹시 모든 발표자를 모아 연말에 행사를 하실 계획은.. 없으실까요?.. ㅎㅎㅎ;


#3. 각자의 KPI를 달성해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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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performance Indicator를 줄인 KPI는 핵심성과지표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이번 발표의 마지막 장표였는데요. 업무로 본다면 매출, 어느 관점에서는 회원가입 등 다양한 지표 설정 가이드가 있겠지만, 그건 차치하고 우리 인생의 KPI는 무엇인가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늘 푸념처럼 쓰고 있지만, 작년보다 빡세게 보내지 못한 올해 제 KPI는 마냥 망했다고(?) 봐야 할까요? 사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올해는 올해대로 데이터 분석 공부도 시작했고,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고, 크게 아프지 않고 한해를 지내고 있거든요.


제 2025년 KPI는 한걸음 성장이라 마무리 짓고, 2026년 KPI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긴 연휴로 푹 쉬고 다시 달리기를 시작해야 하는 지금 여러분의 KPI는 무엇인가요? :)


(매번 정말 재밌고, 유익한 행사를 준비해주시는 위픽팀에게 무한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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