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利害), 사랑의 이해(理解)

이번 명절 연휴... 순삭 됐다..ㅎ

by 신읻작가

[이해(利害)] : 이익과 손해를 아울러 이르는 말.

[이해(理解)] : 깨달아 앎. 또는 잘 알아서 받아들임.




사랑의 이해.jpg (출처 : 사랑의 이해 공식홈페이지)


2022년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9일까지 16부작으로 방영한 JTBC [사랑의 이해]는 [이해(利害)]와 [이해(理解)]의 충돌이 생기다가, 결국 깨달아 앎이라는 이해(理解)로 결론이 맺어지는 멜로드라마입니다.


1화부터 하상수(유연석 님)와 안수영(문가영 님)의 달달한 로맨스를 이어지는가 싶다가 수많은 오해와 상황들로 이어지지 못하다가 16화에서는 서로 '이해'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인데요.


수수커플도 너무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박미경(금새록 님), 소경필(문태유 님)의 로맨스가 조금 더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꼭 보세요... 진짜 인생드라마..ㅠㅠㅠ)




개인적으로 '인간관계'에 시선을 두고 드라마를 집중해서 보았는데요. 예를 들어 어린 시절 같은 반 친구, 같은 동네 친구면 다른 '이해' 관계에 문제가 될 것도 없이 모두가 하나였지만,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다 보면 다른 '이해'가 자리를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게 좋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앎에도 불구하고요.


세상은 늘 '이해'하며 '이해'하는 순간들이 모여 하루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한걸음 물러서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을 무슨 자존심으로 물러서지 않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얻어낸 강제적 이해는 기분 좋은 이해일까 싶고.. 어렵군요..


연휴 첫날보다 3kg가 올라온 제 몸은 '이해'가 잘 안 되지만, 그래도 건강해졌으니 라는 '이해'를 해보며 다른 인생 드라마를 찾아 떠나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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