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정답이 있지만, 삶에는 해설지가 없었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임용에 떨어진 것도 나고, 임대인도 나다. 만들어가는 삶이 있을 뿐이다. 한때 돈으로 복수하겠다는 마음, 돈으로 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마음뿐이었고 그렇게 경매를 시작했다. 돈이 있으니 ‘일자리쯤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진짜 여유는 돈에서 나오는 것이 맞았다.
현재가 불안한 당신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당신을 힘들게 하는 그것이 오히려 당신을 강하게 할 것이라는 것. 약점을 피봇해서 강점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다. 나에게 분노의 에너지가 강렬한 추진력이 되었듯이.
ep12. 한 달 동안의 유럽 여행에서 느낀 건 사람들이 정말 다양하다는 것이었다. 생김새만 다양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니, 각자 모두가 다양하게 살고 있었다. 그 어떤 모습도 이상하지 않았다. 한국에서는 깨닫지 못했던 통찰이었다. 내가 어떻게 살면 어때? 내 인생인데. 유럽에서 느낀 이 감정이 큰 자산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