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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저슷두잇 Mar 25. 2022

광산ETF의 급등을 이끈 종목들

SPDR S&P Metals & Mining ET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10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주요 원자재 공급국가입니다. 가뜩이나 타이트한 시장에서의 공급차질 중에 벌어진 사태로 에너지, 금속시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해당 ETF는 지난 23일 수요일, 2018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어 현재 4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최고의 성과를 낸 종목들입니다.


석탄회사인 Peabody Energy와 Alpha Metallurgical Resources는 올해 펀드의 최고 실적주로 각각 158%, 116% 급등했습니다. Rystad Energy의 데이터에 따르면, 석탄은 3월초 톤당 460달러를 넘어섰고, 올해는 500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유럽에 가장 큰 석탄 공급국가입니다. 석유와 가스 가겨이 급등하면서 기업들은 석탄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인 Arch Resources와 Console Energy 역시 올해 65% 이상 상승했습니다.


석탄만 상승하고 있는 건 아닙니다. 알루미늄 가격은 3월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알루미늄을 중심으로 한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 올렸습니다.


BoA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세계 알루미늄 공급의 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수요는 다시 살아났고 공급은 제약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유럽내 생산자들은 러시아의 침공 전에 이미 생산량을 줄였던 상태였습니다. 알루미늄 산업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석유와 가스 가격이 이미 상승하면서, 유럽내 생산은 일부 중단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장 공급이 이미 타이트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SPDR S&P Metals & Mining ETF에 알루미늄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는 Century Aluminium과 Alcoa가 있으며, 이들은 각각 76%, 58% 상승했습니다.


BoA는 지난 3월, Alcoa사에 대한 커버리지를 부활시켜 회사에 매수 의견을 내었습니다. 회사가 지난 3월 16일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우리는 중국의 공급 상황, 중국외 국가의 설비 감소, 높은 에너지 비용에 따른 유럽내 공급량 감소 등이 알루미늄 가격을 끌어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Alcoa에 관해서는, 수직계열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매력적이나 주가는 경쟁기업들 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이 ETF는 Uranium Energy, Piedmont Lithium, MP Materials 등 클린 에너지 자원에 필수적인 자원을 채굴하는 기업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Source: This metals & mining ETF is at the highest in a decade – Here are the stocks leading the way (cn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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