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기 전 잠깐 채널 돌리다가 미우새에서 이제훈의 초보 시절 이야기를 들었다. 초보 연기자 시절에 일일 연속극에 캐스팅되었지만 첫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헤매기만 했다. 매회마다 감독님이 연기 지도를 해야만 촬영할 정도였다고 한다. 일일극이니 촬영을 얼마나 자주 했겠나. 그때 배우의 심정은 어땠을까.
미우새. 뉴스 기사 중 사진 캡처..(https://entertain.v.daum.net/v/20210412053142733)
배우는 명품 연기로 기억을 남기지만, 그전에 누구나 어설프고 부족한 시절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저 배우도 그랬구나... 이제훈의 초보 시절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고 의도치 않은 위로를 받았다.
매년 코딩이나 수학과 관련된 활동 등의 도전을 해봤지만 책 쓰기는 올해 처음이다. 편집장님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내 초고는 흐름도 뒤죽박죽, 정말 어디 쓸데가 없구나..라는 아쉬운 생각만 가득하다.
그래도 시그널 드라마에서 연기로 인정받던 이제훈처럼 나중에 좋은 내용과 글로 인정을 받아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