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인, 세상 구경하기

<브런치 키워드>와 <브런치 나우>를 탐독하기 시작

by 깔깔마녀

요즘 일부러 내가 잘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이야기에도 의식적으로 관심을 돌려본다.

구독자, 매거진의 글 외에도 <브런치 나우>를 클릭하는 데, 실시간으로 글이 올라오고 있어 조간신문을 펼치는 기분이 든다.

관심사가 담긴 제목-영화인&영화 관련-을 선택하는 경우가 아직은 더 많다. 그런데 어떤 정보도 모른 체 무작위로 누르는 것도, 즉석 복권 구매할 때와 비슷하다고 할까, 재미있다. 물론 손해 볼 일은 없다. 소위 말하는 낚시성 글은 아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선 검색어 순위 1-2위도 본체만체하는 데-선별해서 선택한 글 뒤에도 민망한 사진이 따라오고, 보기 싫은 광고 광고 광고의 홍수에 허덕였던 경험 탓- 이곳에는 덕지덕지 딸린 것들이 없기 때문에 겁먹지 않아도 된다.

무심하게 열어봤는데, 황금열쇠를 발견하는 날도 있었다. 정확히 옮길 수는 없지만, 그 날 내가 생각했던 일과 관련된 내용이라 어렴풋이 기억한다. 인내의 미덕을 담은 교훈 같은 글이었고, 덕분에 참을 인을 하나 더 새겼지만, 결과적으로 참기를 잘했다는 것!



다음은 <브런치 키워드>. 이야말로 글 읽기의 영역을 좀 더 확장시켜줄 것 같다. 아님 정반대일 수 있다.

퀼트의 사각형 조각모음처럼 분야별 키워드가 모여 브런치 전체의 구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준다.

오늘의 책, 영화부터 보고 싶지만 다시 마음을 바꿔본다.

재테크도 눌러보고, 부동산 관련 글도 고른다. 각오는 했다. 다른 세상 이야기일 것이라고.

역시, 예상대로다.

부동산 임장이라는 용어는 2019년 7월에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여기서 다시 접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아~~~ 오호!'이런 수준. 시간이 필요한 분야다.



그리고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는 것은 확실하다.

오늘은 존버 정신도 알게 되었다. (모르면 찾아본다.) 이외수 작가가 사용한 말이었네?

이외수의 책은 많이 읽었지만 일일이 기억도 나지 않고, 분명 빠뜨린 것도 많을 테니... 하지만 왜 이렇게 모르는 게 많지!

또다시 깨달았다. '나는 아는 것만 아는구나. 그리고 계속 그 안에서만 살았구나.'



자, 그럼 이제 슬슬 동굴 속에서 나와볼까?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한다고 하니 어디 한 번 들어보자.

어라? 그런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네? 괜찮아.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야. 몸은 동굴에 두고, 마음은 바깥으로 나오면 돼.

그래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글도 소통의 연결고리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브런치 기능에 대한 궁금증은 이제 거의 다 해소했습니다. 기능은 너무 간단한데, 차별화된 무언가를 찾아보려고 클릭클릭클릭~ 실수로 점 3개만 누르지 않으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자꾸 발견하지만, 이것보다 더 힘든 건 글쓰기는 뼈를 깎는 고통이란 것입니다. 꼬리뼈, 허리, 손목, 손가락, 무릎... 마우스 사용으로 인해 앞으로 전진한 견갑골과 어깨 근육 뭉침 등등

네? 노화현상이라고요...-_-;



6/6 덧붙임

아무래도 하나라도 더 달아야할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굴, 무인도 생각하니 떠오르는 영화.

<캐스트 어웨이>

<김씨 표류기>

<파리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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