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의 한 카피, LG 명화 시리즈 광고
이 카피는 처음부터 따뜻했다.
기업의 말 같지 않았고,
오히려 나에게 “그냥 좋은 하루의 조건”들을 들려주는 것 같았다.
기분 좋은 일이 많아진다는 것.
미래를 조금 일찍 만난다는 것.
생활이 예술이 된다는 것.
이건 기능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의 여백을 보여주는 문장이었다.
나는 그 시절,
그 광고들을 벽지처럼 마음에 붙이고 살았다.
멋스럽고, 숨 쉬는 듯한 여유.
그냥… 좋았다.
설명하고 싶지 않은 감정이 있다는 걸,
나는 이 카피를 통해 처음 알았던 것 같다.
_______________
그냥 좋다.
분석하지 않아도 오래 남는 문장이 있다는 것.
그게 나의 LG광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