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의 한 카피_이건창호
이 문장을 처음 들은 건
내가 좋아하던 카피라이터,
이현종 님과의 대화에서였다.
그가 이 문장을 좋아한다고 했고,
그 말이 내 마음에도 조용히 들어왔다.
그 후로 나는 생각했다.
정말 반가운 사람은,
그 사람이 다가오기 전에 먼저 감정이 열린다.
먼 거리에서도
그 실루엣 하나,
걸음걸이 하나,
창 너머로 비치는 그 그림자 하나에도
마음이 먼저 뛰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런 사람들을
기분 좋은 사람, 설레는 사람, 고마운 사람이라고 불러왔다.
그래서 이 문장은 단지 광고문구가 아니라
내가 사람을 기억하는 방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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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사람은 멀리 있어도
마음이 먼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