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소녀감성이 만. 땅인 친구가 되어줄게

밍키의 한 레터_딸에게 보내는 편지

by 밍키

밍키의 한 레터


늙은 소녀감성이 만. 땅인 친구가 되어줄게


한이에게


오늘 아침에

한이 잠든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이런 생각을 했어.


한이가 이야기 한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 줘 “


그 말이 엄마에겐

조금은 이상적인

문구였는데


한편으론 엄마는 아빠보단

생각이 단순하고

공감능력이 좋으니


늙.은 소녀감성 친구는

가능할 것 같아!


한이도 그런 친구!

하나쯤은

있는 것도

좋을 것 같고…(하하하)


오늘 날씨도 덥다

물 많이 마시고

오늘 하. 루도

응원할게


6시 40분 2호선

지하철 출근길에

너의 늙은

감성 만. 땅인 친구가!


____________________


친구 같은 엄마가 되어준다는 말은

사실, 정답을 말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들어주고, 웃어주고,

함께 울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 아닐까.


그리고 나는,

어릴 적 감성이 가득한 소녀였기에

그런 친구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________


“엄마는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은

아닐지도 몰라.

하지만 언제든 감정을 들어주고,

같이 웃어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줄게.”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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