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좀 할까?

밍키의 한 레터_딸에게 보내는 편지

by 밍키

밍키의 한 레터


한이야


어제는 한이가

저녁 내내 방콕(?)해서

엄마랑 이야기를 별로 못 나눈 것 같네.


오늘 저녁엔

우리 잠깐이라도 이야기 좀 해볼까?

어떤 이야기든 좋아.

엄마는 한이의 목소리가 그리워.


참, 어제 한국시리즈 3차전 있었는데

LG 트윈스랑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한화가 이겼더라.

그래서 지금 시리즈 전적은

LG가 2승, 한화가 1승!


엄마는 예전에

LG 트윈스의 채은성 선수를 좋아했는데,

그 선수가 2023년부터

한화 이글스로 이적해서 뛰고 있더라고.

채은성 선수가 다른 유니폼 입고

열심히 뛰는 거 보니

괜히 마음이 짠하면서도 응원하게 돼.


한이도 기억나지.

한이는 LG트윈스 김현수 선수 유니폼 입고,

엄마는 채은성 선수 유니폼 입고

구경 갔던 날!


한이는 이번 시리즈에서

어느 팀이 우승했으면 좋겠어?

궁금하다.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하자!

엄마는 언제나

한이의 하루를 응원하고 있어.


사랑해,

오늘도 너의 하루를 지켜보는

엄마가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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