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는 1895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이후로 1988년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이후로 2000년 현재 위치로 이전하여 발전하여 왔다.
지금의 학교는 1874년 건축된 역사 깊은 문화유산으로 학교 건물로 사용되기 위해 복원되어 현재 요리학교(Le Cordon Bleu Culinary Art Institute)와 레스토랑(Le Cordon Bleu Signatures Restaurant)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쯤에서 학교 소개는 잠시 접어두고 캐나다 유학을 위해서 어떠한 것들이 필요한지 알아보기로 하자.
캐나다에 유학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입국 전 학생비자 허가 서류를 이민청으로부터 받아 시작하게 된다.
학생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서류가 필요하며 Jay와 같이 18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캐나다 내의 학교에 입학 요청 후 입학허가서를 받아 여권, 재정보증 등의 서류를 제출 후, 신체검사를 거쳐 비자 허가 서류를 받게 된다.
학생비자를 발급(연장) 받는 비용은 2016년 1월 기준 $150 캐나다 달러가 요구된다.
다음은 캐나다 주 정부별로 지정한 나이 기준이며, 온타리오의 경우에 18세 이상이면 보호자 없이 유학할 수 있다.
The age of majority is 18 in: Alberta, Manitoba, Ontario, Prince Edward Island, Quebec, and Saskatchewan.
The age of majority is 19 in: British Columbia, New Brunswick, Newfoundland and Labrador, Nova Scotia, Northwest Territories, Nunavut, and the Yukon.
18세 미만은 "Minor Child"로 분류되며 부모 중 한 명이 캐나다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할 경우 학생비자 없이 공부할 수 있으며, 부모가 동행하지 않는 경우 별도의 보호자가 필요하게 된다.
Jay는 보호자가 필요한 나이는 훌~쩍 지났기 때문에 입학허가서 요청 -> 학생비자 신청 -> 비자 허가 서류 수령 -> 캐나다 입국의 과정을 거쳐 시작하게 되었다.
유학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이쯤 접어두기로 하자.
다시 요리학교 넘어와 Le Cordon Bleu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하다.
- 입학 신청서(온라인으로 요청 가능)
- 여권 사본
- $500.00 CAD(수표, 신용카드, 송금 가능)
-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정해진 양식은 없으며 본인 사진 및 요리 경력은 필요하지 않음)
- 졸업 후의 계획이 포함된 학업 계획서(정해진 양식은 없음)
- 공인된 영어성적 TOEFL: 54 (internet based) or 480 (paper based) 또는 Academic IELTS: 4.5
캐나다 College 및 University에 입학하기 위해 요구되는 영어 능력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낮다.
Jay의 경우에는 이미 학생비자가 있었고 캐나다 입국 후 이민을 위해 IELTs 시험을 몇 번 치른 후라 비교적 간단히 진행할 수 있었다.
아무튼 부랴부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영어로 작성하여 학교 입학담당자와 메일로 서류를 주고받은 후 입학 허가서를 우편으로 받아보았을 때의 기쁨은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였다.
학생비자가 없는 경우엔 입학허가서를 받은 후 비자 신청을 진행한다.
당시 유학원의 도움 없이 일을 진행하며 "이건 되나? 안 되나?"하는 질문을 수도 없이 내뱉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훗날 비자 연장, 워킹비자 신청, 이민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Jay는 Niagara College에 있는 요리학교에 입학하는 조건으로 학생 비자를 받아 캐나다에 입국했는데 도중에 다른 도시에 있는 학교에 입학하는 게 문제가 될까 봐 걱정을 많이 한 기억이 있다.
사소한 듯 하지만 당시에는 이런 질문들이 중요한 문제였기 때문에 답을 찾으려 애를 썼지만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해 마음고생을 많이 했었다.
글을 정리하면, 요리학교(Le Cordon Bleu)에 입학하기 위해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여 입학허가서를 발급받은 후 학생비자 발급을 신청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게 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영어시험만 하더라도 IELTs는 한번 응시료가 250,000원이며, 학교 원서접수 비용 $500과 비자 발급비용 $150 및 신체검사 비용 150,000원으로 현재 환율을 고려해도 기본적으로 백만 원 이상이 소요된다.
물론 유학원을 통하는 경우와 영어시험의 통과 여부도 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