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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Mar 16. 2017

미나리 전

- 집밥반찬 레시피

미나리 전

청도에서 왔어요



봄!

봄봄봄

봄이 왔나 봅니다.


상큼하고 향긋한 봄이

햇살을 반짝이며

소식을 전하고 있네요.


친구가 보내준

청도 미나리

 박스를 여는 순간

그 양기로움이란 ~~


씻지도 않고

한 줄기 꺾어 입으로

가져 가는 순간

정신이 번쩍입니다


그래 ~ 이 맛이야!





이렇게 만들었어요



미나리 한줌, 밀가루, 식용유, 간장, 식초


1. 미나리를 씻어 4등분 해요.

마트에서 구입한 미나리는 쫑쫑 설어야 해요

왜 질긴지 모르겠지만요;;;

청도 미나리는 아삭아삭, 질기지 않아요


2. 반은 볼에 담고


3. 밀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을 해요.

밀가루 2숟, 물2숟으로

미나리에 묻을 정도로만 넣고 골고루 섞어 주세요.



4.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5. 반죽한 미나리를  넣고 펴 주세요.

우리 친구들에게는

 먼저 반죽을 펼친 후 불을 켜 주세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마지막도 안전


 가장자리를 살짝 올려 보고 


6. 노릇해지면 뒤집어주세요.

 우리친구들에게는

뒤집게 2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이때 팬은 누군가가 잡아 주어야겠죠.

힘조절이 어려워

팬이 떨어질 수 있어요.


힌조절이 되는 친구라면

한손에는 팬을 잡고

다른 한손으로 뒤집어 볼 수 있도록 !


그리고 

장애친구들과의

전, 부침, 지짐은

고난도의 활동이라고 생각


그런데

혼자서도 충분히 뒤집어 볼 수 있도록

전의 크기를 조절해 준다.



7. 양념장 만들기

간장2숟, 식초1숟으로 넣고 섞어주세요.



별다른 재료가 없네요

별다르다면 멀리서 온 미나리.

맛은 심심, 고소, 상큼

자연의 맛 그대로


청도미나리는

부드럽고 아삭해요.

그 향은 진하고

깨끗해요.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봄의 나물

'쫑쫑 썰어서 비빕밥도 해 봐야지'




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장애인을 위한 집밥반찬 레시피

http://cafe.daum.net/cook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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