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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May 31. 2016

어머니들의 삭발식

- 발달장애인  정책 수립을 위한

페이스북에 연달아  올라 오는 소식들.




" 닌 ~ .. 니 새끼 때매 가심 아푸제~~,

낸 ~ 내는 내 새끼 때매 가심 아푸다"


"내 새끼가 왜 이런 일을 당했노 싶어서 ...

니가 눈물 흘릴 때마다

피눈물이 흐른다.

 내가 대신 해줄수 있었으마 좋겠다 싶어서"





친정엄마와 딸,

그 딸이 딸을 위해 머리를 미는 날

얼마나 가슴이 시리고 시렸을까.



"니는 니 새끼가 아파서 울제

나는 내 새끼가 아파해서 운다"


말씀하신 친정엄마가 생각난다.





삭발하신 어머니들의

사진이 올라 올때 마다

.

어떤 얼굴로  뵈야 할지 ..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



서러움이 올라온다.











2016.05.31 권명숙

모두가 행복한 6월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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